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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부터 생리대 부가세 면제-값 3∼4% 내릴듯 내달부터 생리대에 붙는 부가가치세가 면제됨에 따라 생리대 가격이 3∼4% 정도 내려갈 전망이다. 31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지난해 세법개정시 여성용 위생용품(생리대)에 대한 부가가치세를 면제키로 법을 개정함에 따라 내달부터 생리대에 붙는 부가세가 면제돼 전체적으로 가격이 3∼4%정도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당초 정부는 그동안 여성단체 등을 중심으로 논란을 빚어왔던 생리대에 대한 부가세를 면제해 올 초부터 적용키로 했었으나 국회의 법안심리 과정에서 원가체계로 되어 있는 회계ㆍ세무전산시스템을 개선해야 한다는 제조업체의 건의를 받아들여 부칙조항에 따로 시행시기를 4월로 규정해 놓았던 것.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최종 판매단계에서 적용되는 부가세는 면제되는 반면 제품의 제조단계에서 매입세액공제를 받지 못하는 등 생산과정에서 부가세는 부과되기 때문에 제품의 가격인하 폭은 전체 부가세율(10%)만큼 떨어지는 것이 아닌 3∼4%정도 다운되는 셈" 이라고 설명했다. 2004.03.31 출처 : 조세일보
제1형 당뇨병 차단물질 개발 제1형 당뇨병인 인슐린의존형 당뇨병의 발생과정을 차단하는 물질이 개발되었다.미국 롱아일랜드 주 노스쇼어에 있는 유대인연구소의 유세프 알-아베드 박사는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열리고 있는 미국 화학학회 연례회의에서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제1형 당뇨병 발병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믿어지는 단백질(MIF)을 억제하는 물질을 개발, 이를 ISO-1이라고 명명했다고 밝힌 것으로 의학뉴스 전문 통신 헬스데이 뉴스가 30일 보도했다.알-아베드 박사는 당뇨병 유발 물질을 주입한 일단의 쥐들을 대상으로 일부에만 ISO-1을 투여한 결과 한 마리도 당뇨병이 발병하지 않은 반면 이 물질이 투여되지 않은 쥐들은 모두 당뇨병에 걸렸다고 밝혔다.알-아베드 박사는 또 다른 실험에서 유전자 조작을 통해 당뇨병을 유발시킨 쥐들에 ISO-1을 투여한 결과 90%가 당뇨병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말했다.이 물질의 유리한 점 중 하나는 경구약의 형태로 만드는 것이 가능해 당뇨병 위험이 매우 높은 아이들에게 손쉽게 투여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그는 밝혔다.그러나 이 물질이 승인받기 위해서는 여러 해에 걸친 임상시험이 필요하다고 알-아베드 박사는 덧붙였다. 2004.03.31 출처 : 조세일보
삼성전자, "비메모리 LDI 세계 1위 굳힌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비메모리 LDI(LCD 구동칩) 세계시장 1위를 차지한 것을 바탕으로 향후 LDI시장 세계 1위자리 굳히기에 나섰다.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올해 LDI시장 점유율을 25% 이상으로 높이는 한편, 시설투자 및 연구개발(R&D)을 위해 약 8600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31일 삼성전자와 시장 조사기관인 가트너 데이터퀘스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LDI 부문에서 9억200만 달러(한화 1조415억원)의 매출을 기록, 18.8%의 시장점유율로 세계 1위에 올랐다.이는 2002년 매출 6억8000만 달러(한화 7852억원), 시장점유율 16.8%와 비교해 매출은 33% 증가했으며, 점유율은 2%포인트 높아진 것이다.LDI는 LCD 디스플레이 장치를 구동하는 필름 형태의 반도체로, LCD 모니터 하나에 20여개가 사용될 정도로 수요가 많고 휴대전화, PDA, LCD TV 등으로 활용폭이 급증하면서 향후 대규모 시장 형성이 예상되는 품목이다.최근에는 PDP, 모노 및 컬러 STN, 유기EL 등에 광범위하게 적용되면서 DDI(디스플레이 구동칩)로 활용범위를 넓혀가고 있다.삼성전자는 지난해 LDI부문이 비메모리 단일 품목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매출 1조를 돌파하는 등 시스템LSI사업부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6.7%에 이르는 등 "매출 효자 품목"으로 부각되고 있는 만큼 올해 대규모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즉, 시스템LSI 신규투자 규모를 지난해 3500억원보다 350% 증가한 1조24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며, 이중 70% 수준인 8600억원 이상을 LDI 등 주력 비메모리 제품 생산라인의 신규 건설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올해 LDI 세계시장점유율을 25% 이상으로 끌어올림으로써 지난해 16%와 13%의 점유율로 삼성전자를 바짝 추격하고 있는 르네사스 테크놀로지(일본의 히타치와 미쓰비시 합작법인)와 NEC전자 등을 따돌린다는 전략이다.회사 관계자는 "세계 LDI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시장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LDI부문 세계 시장 1위를 굳건히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04.03.31 출처 : 조세일보
특검, 측근비리 의혹 대부분 `사실무근" 종결 `대통령 측근비리" 김진흥 특검팀은 31일 최도술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을 대선전후 4억9천100만원의 불법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했으며 나머지 측근들이 연루된 대부분의 의혹이 사실무근이라고 결론내리고 공식 수사일정을 마쳤다.특검팀은 이날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 최씨가 대선자금 명목으로 6천만원, 대선후 부산지역 기업체 등으로부터 4억3천100만원을 받은 사실이 드러났다고 밝혔다.특검팀은 또 최씨가 경선자금으로 1억2천만원을 조성하고 양길승씨가 노무현 후보 중앙 경선캠프로부터 전남 경선 비용 명목으로 1천만원을 받은 사실을 밝혀내고 관련 기록을 대검에 넘겼다. 특검팀에 따르면 최씨는 대선전인 재작년 12월 자신의 고교동문들로부터 대선자금 명목으로 6천만원을 받았으며, 대선 후 삼성물산, 현대증권 및 부산지역 기업체 등으로부터 "정부 사이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선처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4억3천100만원의 불법자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특검팀은 또 최씨가 청와대 총무비서관으로 재직하던 기간에 비서실 계좌에서 발행된 10만원권 수표 중 9천만원이 아직까지 지급제시되지 않고 있어 최씨의 추가 범행 의혹이 있다고 밝혔다.특검수사 결과 최씨는 작년 7월 청와대 총무비서관 사무실에서 삼성물산 이모 상무로부터 수표 100만원을 받고 8월 자신의 지인으로부터도 현금 2천만원을 받는 등 청와대 사무실을 금품수수 장소로 이용하는 대담함을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특검팀은 또 이날 노무현 대통령 고교선배 이영로씨에 대해 대선전후 7억4천180만원의 불법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중지하고 관련 기록을 대검에 넘길 예정이다.특검팀은 썬앤문 골프장 회원권 불법 분양 사건과 관련, 사업권 승계여부에 대한 소송이 진행중인 상태임에도 사업계획변경승인을 해준 경기도청 관계자에 대한 징계를 경기도에 요청했다고 밝혔다.특검팀은 썬앤문 문병욱 회장이 대지개발 등에서 80여억원의 자금을 변칙 회계 처리해 탈세한 혐의를 포착, 국세청에 통보했다고 밝혔다.특검팀은 이광재씨등 다른 측근들의 비리 의혹에 대해서는 대부분 사실무근이라는 결론내고 수사를 마무리했다. 2004.03.31 출처 : 조세일보
코스닥 12월법인 20사 퇴출확정 12월결산 코스닥 등록법인중 20개사의 퇴출이 결정됐다. 코스닥증권시장은 31일 12월결산 등록법인중 20개사가 감사의견 거절 등의 사유로 등록취소 결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15개 회사는 관리종목에 지정됐고 8개사는 투자유의종목에 지정됐다. 감사의견에 의해 퇴출이 결정된 회사는 씨모스 리더컴 삼화기연 동서정보기술 신한SIT 엔플렉스 디이시스 바이오시스 엠바이엔 피코소프트 넥컴스토리지 월드텔레콤 한빛네트 윌텍정보통신 써미트테크놀로지 엔써커뮤니티 코리아이앤디 트래픽ITS(이상 의견거절) 모디아(부적정) 쓰리소프트(범위제한에 따른 한정) 등 20개사다.이중 쓰리소프트와 트래픽ITS 등은 회계법인에 재심의를 요구한 상태다. 이에 앞서 인투스는 외부감사인인 삼경회계법인이 기존 의견거절 감사의견에서 기업회계기준 위배에 따른 한정의견으로 번복, 퇴출에서 벗어났다. 사업보고서 제출 마감일인 전날 오전까지 완전자본잠식을 해소하지 못해 퇴출위기에 몰렸던 엠앤피앤(구 아이트리플)과 일륭텔레시스 2개사는 이를 해소, 퇴출을 모면하게 됐다. 엠앤피앤은 자본잠식 50%이상으로 관리종목에 지정되게 됐고, 일륭텔레시스는 자본잠식 50%미만으로 관리종목 사유도 해소했다. 관리종목에 지정된 기업은 엠앤피앤(구 아이트리플) 제이스텍 대흥멀티통신 비젼텔레콤 성광엔비텍 아이빌소프트 에쓰에쓰아이 엔터원 와이드텔레콤 한아시스템 VON 텔슨정보통신 무한투자 아이엠아이티 옌트 등 15개사다. 3R 등 8개사는 사업보고서 미제출 등으로 투자유의 종목에 지정됐다.3R 쓰리소프트 써미트 모디아 코리아이앤디는 사업보고서 미제출 등으로 엔써와 트래픽ITS는 정기주총 미개최 및 재무제표 미승인으로, 데코스는 사외이사 미선임으로 투자유의종목에 지정됐다. 이중 3SOFT, 코리아이앤디, 써미트, 모디아 4사는 감사의견 비적정으로 등록취소사유가 발생하였으나 정리매매개시전이므로 투자유의종목으로 지정됐다. 또 12월결산법인중 서울이동통신 등 8개사가 관리종목에서 해제됐다. 서울이동통신 서울신용평가 현대멀티캡 도원텔레콤 등 4개사가 자본잠식률 50%미만으로 , 서울전자통신 신영텔레콤이 반기 검토의견 비적정 사유 해소로 각각 관리종목에서 해재됐다. 인컴아이엔씨와 아이엠아이티는 회계처리기준위반 사유를 해소, 관리종목에서 벗어났다. 2004.03.31 출처 : 조세일보
법인세 신고 마감일, 불성실신고시 어떤 제재받나 국세청이 걷어들여야할 세수규모(예산)는 늘어난 반면 지난해 기업들의 경영사정은 좋지않았다는 점에서 올 세수확보 전망이 녹록치 않다. 이달 마감되는 12월말결산법인들의 법인세신고는 올해 전체 국세청 세수를 가름해볼 수 있는 중요한 신고다. 이에따라 국세청은 올해부터는 불성실신고법인에 대해서는 조기관리시스템을 도입해 최소한 신고후 1년내에는 성실신고여부를 검증해 불성실하게 신고한 것으로 드러나는 기업체에 대해서는 세무조사 등 강력한 사후관리를 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법인세는 법인 스스로 세금을 계산하여 납부하는 신고납부제로 이루어지면서 기업들의 성실신고를 담보할 수 있는 수단이라는 점 때문이다. 또한 국가 재정확보 측면에서도 법인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기 때문이다. 신고후 국세청의 분석으로 불성실신고한 것으로 드러날 경우 적지 않은 가산세 등을 추징당하게 된다. 따라서 국세청은 무엇보다 성실하게 신고하는 것이 세무조사를 받지 않게되고 관련 제세를 추징당하는 불이익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법인세 신고를 불성실하게 했을 경우 어떤 제재를 받게되는지 정리했다. □ 가산세의 부담 법인세 등을 신고하지 않거나 적게 신고한 경우에는 납부하여야 할 세액 이외에 무·과소신고 가산세 및 미납부 가산세를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 - 기한내 신고하지 않거나 장부를 비치·기장하지 않은때 부과되는 것으로 ▲산출세액의 20%와 수입금액의 0.07%중 큰 금액이 부과된다. ▲무신고한 금액이 50억원을 초과하는 경우 산출세액의 30%와 수입금액의 0.1%중 큰 금액이 부과된다. 법인세 신고시 과세표준을 미달하게 신고하였을 때 부과되며, 무신고가산세가 적용되는 경우에는 과소신고가산세를 적용하지 않는다. ▲과소신고금액이 과세표준의 1/3이상이고 부당과소신고금액이 50억원을 초과하는 경우→ 과소신고금액에 대한 산출세액의 30%와 과소신고금액의 0.1% 중 큰 금액이 부과된다. ▲기타 부당과소 신고금액은 → 산출세액의 20%, ▲일반과소 신고금액은 → 산출세액의 10%가 가산돼 부과된다. 세액을 납부하지 않거나 미달하게 납부한 때 부과된다. ▲미납부세액의 0.03% ×미납일수 만큼 부과된다. 제출하지 아니하거나 변동상황을 누락 또는 불분명하게 제출한 때 부과된다. ▲ 미제출, 누락, 불분명한 주식 등의 액면금액 또는 출자가액의 2%에 이르는 세액이 부과된다. □ 기업주의 종합소득세 추가 부담 수입금액을 누락시키거나 가공경비를 비용으로 계산한 경우 법인세의 추징은 물론 조세범처벌법에 의해 처벌을 받을 수도 있으며, 법인으로부터 그 상당금액을 가져간 사람(귀속이 불분명할 경우는 대표자)에게 상여금이나 배당금을 준 것으로 보아 종합소득세를 추가로 징수하게 된다. □ 세무조사 대상으로 선정 법인이 제출하는 각종 신고서와 부속서류의 내용은 각 계정과목별로 분류돼 국세청 전산자료로 구축되며, 국세청에서는 이들 입력자료를 토대로 모든 법인에 대해전산분석에 의한 신고 성실도를 평가하여 불성실 신고법인으로 분류된 법인은 세무조사 대상으로 선정해 정밀조사를 실시하게 된다. 2004.03.31 출처 : 조세일보
[기고] 관세심사행정 혁신은 납세자ㆍ세관 "Win-Win 전략"으로 참여정부 출범이후 관세청ㆍ세관의 최고의 화두는 초일류세관, 심사행정 혁신이었다. 초일류세관 추진 2년차를 맞아 화두는 현실이 되어 참여정부의 국정과제인 동북아 물류중심 실현을 위한 견고한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관세청이 지난해 말 수출입업체의 경쟁력 강화와 성실납세풍토 조성을 위하여 도입한 「월별납부제도」, 「자율심사제도」, 「세액보정제도」등이 금년 3월 31부터 시행됨에 따라 수출입업체는 관세행정 지원의 실질적 효과를 보게 되었다.대외무역의존도가 70%가 넘는 한국의 경제상황에서 수출입업체는 우리경제의 소중한 주역이다. 이들은 수출입단계에서만 총 국세의 25%수준인 약 30조원을 납부하여 국가경제운용을 뒷받침하고 있다. 초일류세관 추진전략에 이들 업체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책을 강구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라 아니할 수 없다. 국가에 납부하는 세금은 납세자가 신고납부한 세액, 세관이 적발하거나 수정신고된 부족세액 및 부족세액 징수에 따른 가산세로 구성된다. 이렇게 볼 때 수출입업체를 지원하는 방향은 크게 세가지 측면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첫째는 세율 및 납기연장 효과 등을 통해서 실질적으로 세금부담을 덜어주는 방법이 있을 수 있고 둘째는 세액심사후 사후추징에 따른 업체의 부담을 경감시켜 안정적 경영활동을 보장해 주는 방안이 있을 수 있으며, 마지막으로는 과세정보의 적극제공을 통한 불필요하게 업체가 부담하는 비용을 절감 시켜주는 방안이 있을 수 있다. 관세청은 수출입업체 지원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하여 이러한 세가지 측면에서 심사행정을 혁신한다는 차원에서 접근하였다.먼저 실질적으로 세금부담을 경감해주는 내용을 생각해 보자. 통상 세율조정은 무역정책 및 재정정책이라는 거시지표와 연계되어 있어 관세청이 도움을 주기에는 한계가 있다. 그러나 성실납세자에 대하여 납기를 연장해 줌으로써 업체에게 사실상 금융지원을 해주면서 조세채권은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부분은 관세행정의 몫이다. 월별납부제도 도입은 이러한 맥락에서 추진되었다. 지금까지는 수입신고시마다 매건별로 과세하던 것을 이번 개선조치에서는 월1회 납부하는 방법을 채택함으로써 실질적으로 납기를 최장 46일까지 연장해 주는 결과가 되어 수출입실적이 우수한 약 5,570여개 기업에게 그만큼 금융비용 절감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였다.다음은 수출입업체의 안정적 경영활동 위한 지원이 가능한지 생각해 본다. 수출입업체가 통관과정에서 납부하는 관세 등은 신고납부제가 원칙이고 신고납부제하에서는 통관후 사후심사를 통해 세액의 정확성을 검증받게 된다. 문제는 납부세액 부족 문제가 발생할 경우 납세자 자신이 수정신고하거나 세관장이 고쳐주는 경정절차를 거쳐 부족세액에 추가로 가산세를 부담해야 하며, 검증 대상은 관세법상 제척기간이 2년이기 때문에 동기간의 모든 통관분이 소급추징된다는 점이다. 가산세 및 소급추징의 문제는 단순한 실수일지라도 예외없이 적용되어 업체의 경영활동을 위축시키는 측면이 없지 않았다. 관세청은 수출입업체의 안정적 경영활동을 저해하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세액보정제도 및 자율심사제도를 도입하였다. 세액보정제도는 납세자가 세금을 납부한 후 3월내에는 납세자 스스로 부족세액을 발견하거나 세관장이 적발했을 때 이를 구분하지 않고 가산세 부담없이 부족세액을 납부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 종전의 보정제도는 수입신고 수리후 15일이내의 세금납부기한전까지만 가산세 없이 보정을 허용하였으나 이를 세금납부후 3월까지 연장하는 것으로서 수입신고후 최장 105일까지 가산세 부담없이 잘못된 납세신고를 수정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또한 보정된 세액에 대해서는 추후 세관의 심사를 제한하여 소급추징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였다. 자율심사제도는 납세신고를 잘못하여 관세탈루 혐의가 있을 경우 세관은 이러한 사실을 해당업체에 정보로 제공하고, 업체는 관세사 등의 조력을 받아 세관이 알려준 사항을 자율적으로 심사하여 부족세액이 있으면 자진신고하도록 하는 심사방식이다. 자진신고된 세액에 대해서는 가산세가 50% 경감되며 자율심사대상업체로 지정될 경우 세관의 건별심사, 기획심사, 환급심사에서 제외되어 세관의 불규칙적인 심사로 인한 사후심사 부담이 대폭 경감된다. 아울러 자율심사대상업체는 매년 자율심사를 통해 부족세액 발생이 가능한 분야를 체크하기 때문에 소급추징을 당하는 가능성이 그만큼 줄어들게 되어 경영활동의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셋째로 수출입업체의 정보부족으로 인한 불필요한 경비 발생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 살펴본다. 무역거래의 복잡ㆍ다양화 및 신상품의 빈번한 출현으로 수출입업체는 수입신고단계부터 과세가격ㆍ품목분류의 어려움에 봉착하게 되는데 이러한 어려움은 모두 수출입업체에게 직간접적으로 비용을 발생시킨다. 실제적으로 관세청이 추징하는 세액의 대부분이 복잡한 무역거래에서 발생하는 관세평가 오류 및 신상품의 출현으로 인한 품목분류 오류에서 발생하고 있어 수출입업체가 느끼는 부담감은 상당하다. 관세청은 수출입업체의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주요 관세평가 사례를 관세청 홈페이지에 게재하기 시작하였으며 금년에는 최근 5년간 관세평가 관련 대법원판례를 유형화하여 Update 한 바 있다. 또한 금년 3월 25일부터는 품목분류 통합정보를 관세청 홈페이지에 공개하였는데 동시스템안에는 ①국내ㆍ외 품목분류사례 2만 7천건 ②상품인덱스 7만건, ③미국ㆍ중국ㆍ일본 등 주요교역국 관세율표 ④관세율표해설서 ⑤세계관세기구 품목분류 의견서(WCO Opinion)이 담겨져 있다. 품목분류 통합정보 시스템은 미국ㆍ일본에 이어 세 번째로 개발되었으나 데이터베이스의 질이나 양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다. 위와같은 심사행정혁신으로 수출입업체는 월별납부를 통해서는 납기연장으로 연간 520억원, 금융기관 방문비용 감소에 따라 연간 170억의 부대비용 절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세액보정제도 및 자율심사로 인해 연간 약 100억원의 가산세 경감 효과도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관세평가ㆍ품목분류 등 과세정보가 적극 제공됨으로써 수출입업체는 정확한 신고를 할 수 있고 심사청구ㆍ심판청구 등 세관과의 마찰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간과 비용 등 계량화할 수 없는 분야에서도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월별납부제도」,「세액보정제도」,「자율심사제도」 및 「과세정보제공」등은 납세자인 수출입업체를 보호하는 측면외에 시간과 인력의 한계를 가지고 있는 세관의 고충도 함께 해결하는 의미도 가지고 있다. 현재 4,200여명의 세관인력으로 연간 400만건에 달하는 수입건수 및 12만개에 달하는 수출입업체를 모두 체크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고 효율성 측면에서도 바람직하지 않다. 그러나 「자율심사제도」도입만으로도 2004년도에는 연간 수입액의 53.6%를 세관통제(Customs Control)하에 둘 수 있고, 「품목분류 통합정보시스템」등의 운영으로 관세청 직원들은 민원에서 어느정도 해방될 수 있으리라 본다.새로운 제도의 성공적인 정착은 제도운영 주체의 의지와 노력 뿐 만 아니라 제도 참여자의 자발적인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수출입업체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들 제도 모두가 성공적으로 정착되어 수출입업체ㆍ세관 모두에게 이익이 되길 바란다. 2004.03.31 출처 : 조세일보
KT&G "08년 순익1조, 시가총액9.4조" KT&G는 31일 2008년까지 매출 4조4000억원, 영업이익 1조 4000억원, 당기순이익 1조 1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KT&G(사장 곽영균)는 다음달 1일 창사 17주년 기념일을 앞두고 이날 대전 본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중장기 경영전략 선포식을 개최했다. KT&G는 이날 발표한 경영전략에서 국내담배사업을 KT&G그룹의 성장기반사업으로 하여, 해외담배사업은 중핵사업, 홍삼사업은 준중핵사업, 부동산사업은 단기수익창출사업, 바이오사업은 중장기 핵심사업으로 각각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이를 위한 4대 사업부문별 추진전략으로 "해외시장 도약전략" "국내시장 우위전략" "홍삼사업 강화전략" 사업다각화전략"을 설정했다.해외시장 도약전략을 위해 지난해 2736억원(309억개비)이던 수출규모를 2008년 1조원(700억개비) 규모로 확대시킬 계획이다.2008년까지 국내 시장점유율은 현재 수준을 유지하고, 순매출액은 2조1000억원을 달성함으로써 국내시장 우위를 유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홍삼사업은 연평균 20% 이상의 고성장을 통해 2008년 매출규모를 8000억원까지 확대시킬 것이라고 밝혔다.마지막 사업다각화 전략을 통해 2008년까지 바이오분야 2000억원, 부동산사업분야에서는 3000억원의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KT&G는 "제2도약기"인 2008년까지 매출 4조4000억원, 영업이익 1조4000억원, 당기순이익은 1조1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당순이익은 8000원, 시가총액 9조4000억원에 이르러 "기업가치와 구성원가치의 극대화를 통해 글로벌 우량기업으로의 도약"이라는 기업비전을 현실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04.03.31 출처 : 조세일보
SKT,“日本에서도 NATE 된다 !” 4월1일부터 일본 전지역 무선데이터 자동로밍 서비스 개시중국도 베이징, 상하이 등 기존 2개市 지역에 12개省 추가 SK 텔레콤(사장 金信培, www.sktelecom.com)은 4월1일부터 일본에서 무선데이터 자동로밍 서비스를 개시, 무선데이터 서비스 가능 지역을 한국-중국-일본을 아우르는 동북아 3개국으로 확장했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중국內 무선데이터 자동로밍 가능지역에 12개省(지린, 광동, 산동, 허베이, 랴오닝, 헤룽지앙, 쟝수, 푸졘, 하이난, 후난, 윈난, 톈진)을 추가하며 서비스 지역을 대폭 넓혔다. SK텔레콤은 2003년 11월 베이징, 상하이 등 중국 2개市에서 무선데이터 자동로밍 서비스를 상용화한데 이어 4월1일부터 12개省 지역을 추가함에 따라, 중국에서 자동로밍을 사용하는 SK텔레콤 고객의 97%가 방문하는 지역까지 무선데이터 자동로밍 서비스 제공범위를 확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 국제로밍팀장 이학희 부장은 “데이터 자동로밍 서비스 지역이 대폭 확장됨에 따라 SK텔레콤 고객은 韓-中-日 동북아 3개국에서 국내와 동일한 환경의 무선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할수 있 게 되었다”며, “향후 중국, 일본을 포함해 현재 자동로밍 서비스를 제공중인 태평양 연안 13개국 전체로 무선데이터 자동로밍 서비스 범위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국제공중 인터넷망을 이용하는 무선데이터 자동로밍의 이용요금은 국제전화망을 이용하는 음성통화 자동로밍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며, 국내 데이터 요금 대비 중국은 1.1배, 일본은 2.5배 수준이다.일본의 경우 이동전화용 주파수 사용방식이 우리나라와 다르기 때문에 이를 지원하는 삼성 SCH-X600D 단말기를 사용해야만 무선데이터 자동로밍을 이용할 수 있고, 중국에서는 NATE가 가능한 모든 단말기로 간단히 메뉴변경만 하면 이용이 가능하다.한편 SK텔레콤은 삼성 SCH-X600D 단말기를 사용하고 있지 않지만 일본에서 자동로밍을 이용하고자 하는 SK텔레콤 고객에게는 인천국제공항 3층 2번 출국장 옆 로밍센터를 방문하면 임대료 없이 삼성 SCH-X600D 단말기로의 기기변경을 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2004.03.31 출처 : 조세일보
柳 신임광주세관장,"정국불안편승 밀수차단에 만전"주문 신임 유형원 광주본부세관장이 오전 10시30분 세관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유 광주세관장은 31일 취임사를 통해 정국불안에 편승한 밀수ㆍ부정무역이나 총기류 등 안보위해물품 반입을 철저히 차단하는 본연의 임무에 충실해달라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유 세관장은 취임사를 통해 "최근 정치상황, 총선 등 앞으로의 정치일정상 그 어느 때보다 사회의 안정을 위한 버팀목으로서 공무원들의 흔들림 없는 업무 수행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특히 "정국의 불안에 편승한 무사안일은 어떤 사유로도 결코 정당화 될 수 없다"며 "총선전후에 야기될 수 있는 정치적 편향이나 불필요한 언행을 삼가야 한다"고 강조했다.유 세관장은 또 "올해는 지난해 시작한 초일류세관추진과제의 2년차로서 인터넷 수출신고시스템이 도입되고 바코드에 의한 화물관리 등 물류체계 혁신 로드맵이 구체화될 것"이라며 "제도 변화에 따른 수요자의 혼선이 발생하지 않도록 그 취지와 효과를 적극 홍보함으로써 새로운 제도들이 연착륙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이와 함께 "광주본부세관은 동북아 경제권의 부상과 아시아태평양 시대의 도래와 더불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지역을 관할하고 있는 만큼 세관에서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커다란 도움이 되도록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수출입업체의 애로 사항을 파악해 투자의욕을 위축시키는 규제를 발굴, 과감히 개선하는 등 세관절차를 지속적으로 간소화시켜 나갈 것"을 당부했다.유 세관장은 아울러 "개청 20여년의 길지 않은 기간에 광주본주세관을 어느 본부세관에도 뒤지지 않는 세관으로 이끌어 주신 전임 세관장들과 관우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경의를 표했다.■유형원 신임 광주본부세관장 프로필유형원 신임 광주본부세관장은 1946년 전남 순천 출신으로 순천고를 나와 68년 공직에 입문했다.91년 목포세관장, 95년 안산세관장, 98년 구로세관장, 99년 관세청 공보담당관실 공보담당관, 2001년 서울세관 심사국장 등을 두루 거쳤으며 지난해 1월부터 관세청 조사감시국 조사총괄과장을 역임하다 31일 광주본부세관장으로 임명됐다.부인 이영심씨외 1녀 1남. 2004.03.31 출처 : 조세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