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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ㆍ전남 지역 소주시장의 패왕으로 군림해온 보해 "잎새주" 와 보해의 아성에 도전하는 진로 "참이슬" 간의 뜨거운 쟁탈전이 계속되고 있다.
보해는 그 동안 이 지역 향토기업임을 지역주민에게 호소하는 "감성적인" 접근법이 먹혀들어가며 지역 소주시장의 맹주로 자리매김 해왔다. 그러나 후발주자(?)인 진로가 국내 최초로 알콜도수를 낮춘 참이슬을 출시하는 한편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 한 때 광주지역 소주시장의 40%를 석권, 맹주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이에 보해는 기존에 시판되던 제품에 비해 알콜도수를 낮춘 "잎새주"를 내놓으며 맞불을 놓았다. 보해는 지역 유명인사나 대학생을 광고모델로 선정, 지역주민의 감성을 자극하는 기존의 접근법을 통해 시장점유율을 올리는데 힘을 쏟고 있다.
소비자들의 "입맛"을 정통으로 공략해 들어오는 진로에 맞서 보해가 예전의 명성을 되찾고 이 지역 소주시장의 맹주자리를 지켜낼 수 있을지 여부에 대해서는 낙관적인 시선보다는 비관적인 시선이 더 많은 것이 사실이다.
경제사정이 좋아지고 국민들의 호주머니 사정이 나아지면 소비자들은 "질적인 부분" 에 대한 갈망의 정도가 높아지게 마련이다. 최근 우리사회에 불어닥친 웰빙열풍만 봐도 이러한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음을 반증하고 있는 것.
다시 말해 철저히 소비자의 선택을 기다려야 하는 기업들의 입장에서는 첫째도 둘째도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는 상품을 내놔야 하는 것이다. 소주시장도 마찬가지다. 예전처럼 독한 소주를 찾던 시대는 이미 지났다. 조금 더 비싸더라도 자신의 입맛에 맞는 소주를 찾는 것이 소비자들의 기본 심리다.
이러한 측면에서 맹주자리 사수에 몸이 단 보해의 선택은 무엇인가. 보해의 선택이 다소 시대에 뒤떨어졌다는 것은 소비자들의 눈에 의해 정확하게 짚어지고 있다. 보해소주를 사랑한다는 한 소비자는 "옛날에는 고향의 술을 먹는게 소비자 인심이었으나 이제는 내 입맛에 맞는 술을 찾는다" 며 "지역민의 감정에 호소하는 영업방식은 한계가 있다" 고 말했다.
또 다른 소비자는 "점점 까다로워지는 소비자의 입맛을 맞추기 위해서는 다양한 연구와 개발이 필요하며 그래야 시장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 이라며 "이러한 노력도 없이 향토기업인 점만을 강조해 지역민들이 소비해줄 것이라 믿는 것은 안이한 생각이 아닐 수 없다" 고 일침을 가했다.
광주지역의 한 주류도매업자도 "보해는 지역기업으로 장학회를 설립해 인재 양성에 힘쓰고, 불우이웃 돕기와 지역민을 위한 행사시 협찬을 하는 등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신제품이 나오면 어떤 제품이 나왔는지 충분한 홍보도 없이 제품을 판매하라고 하는 등 마케팅 전략상 문제가 있다"며 보해의 홍보전략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무한경쟁시대에서 기업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부단한 연구, 개발이 필수적이다. 소비자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또 소비자들이 어떤 것을 좋아할 것인지에 대한 적극적인 연구의 자세가 필요하다. "지금까지 이렇게 해왔으니 앞으로도 이렇게 하면 되겠지" 라는 생각은 무한경쟁시대에서의 도태를 자초하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런 측면에서 지역주민들은 전향적 의지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보해의 모습을 아쉽게 바라 보고 있다.
보해는 그 동안 이 지역 향토기업임을 지역주민에게 호소하는 "감성적인" 접근법이 먹혀들어가며 지역 소주시장의 맹주로 자리매김 해왔다. 그러나 후발주자(?)인 진로가 국내 최초로 알콜도수를 낮춘 참이슬을 출시하는 한편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 한 때 광주지역 소주시장의 40%를 석권, 맹주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이에 보해는 기존에 시판되던 제품에 비해 알콜도수를 낮춘 "잎새주"를 내놓으며 맞불을 놓았다. 보해는 지역 유명인사나 대학생을 광고모델로 선정, 지역주민의 감성을 자극하는 기존의 접근법을 통해 시장점유율을 올리는데 힘을 쏟고 있다.
소비자들의 "입맛"을 정통으로 공략해 들어오는 진로에 맞서 보해가 예전의 명성을 되찾고 이 지역 소주시장의 맹주자리를 지켜낼 수 있을지 여부에 대해서는 낙관적인 시선보다는 비관적인 시선이 더 많은 것이 사실이다.
경제사정이 좋아지고 국민들의 호주머니 사정이 나아지면 소비자들은 "질적인 부분" 에 대한 갈망의 정도가 높아지게 마련이다. 최근 우리사회에 불어닥친 웰빙열풍만 봐도 이러한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음을 반증하고 있는 것.
다시 말해 철저히 소비자의 선택을 기다려야 하는 기업들의 입장에서는 첫째도 둘째도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는 상품을 내놔야 하는 것이다. 소주시장도 마찬가지다. 예전처럼 독한 소주를 찾던 시대는 이미 지났다. 조금 더 비싸더라도 자신의 입맛에 맞는 소주를 찾는 것이 소비자들의 기본 심리다.
이러한 측면에서 맹주자리 사수에 몸이 단 보해의 선택은 무엇인가. 보해의 선택이 다소 시대에 뒤떨어졌다는 것은 소비자들의 눈에 의해 정확하게 짚어지고 있다. 보해소주를 사랑한다는 한 소비자는 "옛날에는 고향의 술을 먹는게 소비자 인심이었으나 이제는 내 입맛에 맞는 술을 찾는다" 며 "지역민의 감정에 호소하는 영업방식은 한계가 있다" 고 말했다.
또 다른 소비자는 "점점 까다로워지는 소비자의 입맛을 맞추기 위해서는 다양한 연구와 개발이 필요하며 그래야 시장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 이라며 "이러한 노력도 없이 향토기업인 점만을 강조해 지역민들이 소비해줄 것이라 믿는 것은 안이한 생각이 아닐 수 없다" 고 일침을 가했다.
광주지역의 한 주류도매업자도 "보해는 지역기업으로 장학회를 설립해 인재 양성에 힘쓰고, 불우이웃 돕기와 지역민을 위한 행사시 협찬을 하는 등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신제품이 나오면 어떤 제품이 나왔는지 충분한 홍보도 없이 제품을 판매하라고 하는 등 마케팅 전략상 문제가 있다"며 보해의 홍보전략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무한경쟁시대에서 기업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부단한 연구, 개발이 필수적이다. 소비자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또 소비자들이 어떤 것을 좋아할 것인지에 대한 적극적인 연구의 자세가 필요하다. "지금까지 이렇게 해왔으니 앞으로도 이렇게 하면 되겠지" 라는 생각은 무한경쟁시대에서의 도태를 자초하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런 측면에서 지역주민들은 전향적 의지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보해의 모습을 아쉽게 바라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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