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경력직 채용, 수시채용 등 채용패턴 변화에 따라 청년들의 취업전 직장체험(연수) 참여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6월말 현재 청소년직장체험프로그램에 약 65천명의 청소년이 참가하여 (취업지원제 9천명, 연수지원제 56천명) 전년 동기 32천명(취업지원제 3천명, 연수지원제 29천명) 대비 104%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동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107천명, 구인자는 108천명(21천개소)으로 참여 희망 구직자 중 61%가 구인․구직 조건이 맞아 연수를 실시하였다.

이러한 추세는 최근 높은 청년실업에 따라 노동시장 진입이 어려워지고, 기업의 채용관행이 경력직 위주 채용으로 변화함에 따라

청년들이 본격적인 취업에 앞서 노동시장 여건을 살펴보고, 직업탐색과 경력형성 기회로 활용하기 위하여 직장체험을 취업전 하나의 필수 과정으로 인식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추세에 맞추어 중앙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영남대학교 등 전국 75개 대학에서는 연수지원제 참여를 1～6 학점으로 인정하여 학생들의 직장체험 활동을 뒷받침하고 있다.

동 프로그램 중 취업지원제(인턴제)는 확실한 취업성공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는바

‘04년 6월말 현재 취업지원제를 통해 약 9천명의 청소년이 기업에 인턴으로 채용되었고, 3개월 인턴 수료자중 약 90%가 정규직으로 채용되어 높은 정규직 채용율을 보였으며, 이는 일본의 인턴 수료후 정규직 채용율 79%보다 높은 수준이다.

한편, 보다 충실한 연수와 함께 취업성공률을 제고하기 위하여 사전직무훈련을 실시하거나 산학협력을 통한 연수도 실시하고 있는바

대학 또는 연수기관에서 연수실시 이전에 연수생을 대상으로 직장매너, 문서작성법 등
사전직무훈련을 실시하는 경우 1일 최대 150만원까지 비용을 지원하고 있으며, 금년도에는 약 4천명(58건)에게 사전직무훈련을 실시하였다.

동국대, 이화여대, 서울여대, 덕성여대, 중앙대, 인하대 등 46개 대학은 외환은행, 쌍용정보통신, 현대건설, 삼성SDS 등의 기업과 ꡔ산학협력협정ꡕ을 체결하여 약 500명의 청년들에게 기업에서 현장 연수를 할 수 있도록 하였다.

노동부는 재학중 일경험이 졸업후 취업을 하는데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직장체험(연수)이 정규직 취업전에 한번은 거쳐야 하는 필수과정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우량 연수업체를 발굴하고, 주요 대기업 등 연수효과가 큰 기관․단체에서 청년들에게 보다 많은 연수기회를 제공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  2001｢청년패널조사｣ 결과,
재학중 근로경험이 있는 청년의 경우 졸업하기 이전에 첫 일자리를 취득하는 비율은 19.4%로서, 근로경험이 없는 자의 13.7%에 비해 높음. 그리고 졸업 이후 6개월 이내에 취업한 비율은 근로경험이 있는 경우 40.8%로서, 근로경험이 없는 경우의 36.9%에 비해 높음.  

<청소년직장체험프로그램 개요>

청소년직장체험프로그램은 취업지원제(인턴)와 연수지원제로 이원화하여 추진하고 있으며

취업지원제(인턴제)는 청소년에게 기업에서 인턴 취업 기회를 제공하여 취업능력 향상 및 정규직채용 기회를 제고시키기 위한 것이고

 ※ 취업지원제(인턴제) : 18세 이상 30세 이하의 미취업 청소년을 인턴으로 채용하는 기업에게 인턴 1인당 월 60만원씩 3개월을 지원하고, 이후 정규직으로 채용시 추가로 180만원(3개월분)을 지원

연수지원제는 청소년에게 재학시 현장경험을 통한 직업탐색 및 진로설계에 도움을 주기 위하여 시행하고 있다.   

 ※ 연수지원제 : 고교, 대학 재학생 및 졸업생이 기업, 공공기관, 사회단체 등에서 현장 연수를 실시하는 경우 매월 30만원씩 6개월까지 지원

    ▶  노동부 전국고용안정센터 연락처(1588-1919)

붙임  :  청소년직장체험프로그램 사업 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