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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대 국회 개원 축하 연설-"국민의 국회"이자 "시민의 국회"
노무현 대통령은 7일 "경제는 좋아질 것"이라며 "올해 (경제성장률) 5%대를 시작으로 제 임기 동안 매년 6%이상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경제회복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를 방문해 "국민의 국회, 국민을 위한 국회"라는 제목의 제17대 국회 개원 축하 연설을 통해 "대통령이 되고서 단 한 순간도 경제와 민생이 제 머릿속을 떠난 적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과장된 위기론이야말로 시장을 위축시키고 왜곡시킬 뿐 아니라 진짜 위기를 불러올 수 있다"며 "지금 이 시기에 가장 중요한 위기관리를 과장된 위기론을 잠재우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혜와 독점, 불공정 경쟁의 시장구조로는 창의와 경쟁의 효율이 살아나지 않는다"며 "창의와 경쟁의 효율이 살아나기 위해서는 공정하고 투명한 시장을 만들어야 하며 이를 위한 시장개혁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서비스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고급인력이 많은 우리의 현실에 맞춰 금융산업을 적극 육성해 나가고 있다"면서 "장기적으로 동북아 금융허브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기금관리기본법의 개정도 필요하다"며 의원들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아울러 "부동산 투기는 어떤 이유로도 재발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사교육비 문제도 현재 시행중인 경감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서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어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17대 국회 개원과 관련 노 대통령은 "(이번 17대 총선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 모범적인 선거와 시민의 활발한 참여를 통해서 민의에 의한 국회를 건설해냈다"며 "17대 국회를 "국민의 국회"이자 "시민의 국회"라고 부르고 싶다"고 치하했다.
한편 "권력기관도 제 자리에 바로 섰다"고 평가한 뒤 "국정원은 조용히 자신이 할 일만을 묵묵히 해내고 있고 검찰도 이미 어제의 검찰이 아니다"라며 "경찰과 국세청도 더 이상 권력의 도구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인사도 많이 달라졌다. 간혹 지역편중 시비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국민들이 걱정하는 수준은 아니다"라며 "이제 정부는 공정한 인사에 만족하지 않고 가장 필요한 자리에 가장 합당한 인물을 배치하는 인사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전문> 노무현 대통령, 제17대 국회 개원 축하 연설
노무현 대통령은 7일 "경제는 좋아질 것"이라며 "올해 (경제성장률) 5%대를 시작으로 제 임기 동안 매년 6%이상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경제회복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를 방문해 "국민의 국회, 국민을 위한 국회"라는 제목의 제17대 국회 개원 축하 연설을 통해 "대통령이 되고서 단 한 순간도 경제와 민생이 제 머릿속을 떠난 적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과장된 위기론이야말로 시장을 위축시키고 왜곡시킬 뿐 아니라 진짜 위기를 불러올 수 있다"며 "지금 이 시기에 가장 중요한 위기관리를 과장된 위기론을 잠재우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혜와 독점, 불공정 경쟁의 시장구조로는 창의와 경쟁의 효율이 살아나지 않는다"며 "창의와 경쟁의 효율이 살아나기 위해서는 공정하고 투명한 시장을 만들어야 하며 이를 위한 시장개혁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서비스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고급인력이 많은 우리의 현실에 맞춰 금융산업을 적극 육성해 나가고 있다"면서 "장기적으로 동북아 금융허브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기금관리기본법의 개정도 필요하다"며 의원들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아울러 "부동산 투기는 어떤 이유로도 재발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사교육비 문제도 현재 시행중인 경감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서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어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17대 국회 개원과 관련 노 대통령은 "(이번 17대 총선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 모범적인 선거와 시민의 활발한 참여를 통해서 민의에 의한 국회를 건설해냈다"며 "17대 국회를 "국민의 국회"이자 "시민의 국회"라고 부르고 싶다"고 치하했다.
한편 "권력기관도 제 자리에 바로 섰다"고 평가한 뒤 "국정원은 조용히 자신이 할 일만을 묵묵히 해내고 있고 검찰도 이미 어제의 검찰이 아니다"라며 "경찰과 국세청도 더 이상 권력의 도구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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