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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8일(이하 현지 시간) 새 교황 선출을 위한 추기경 비밀회동인 "콘클라베(conclave)"를 실시하는 로마 교황청에 "하이테크 도청 경계령"이 내려졌다고 CNN이 15일 보도했다.
교황청 측은 콘클라베가 끝날 때까지 바티칸 주변에 도청 장비가 있는지를 정밀 검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115명의 추기경들이 비밀회의를 갖는 시스틴 교회와 이들이 묵게 될 산타 마르타 호텔의 보안문제에 각별한 신경을 쓸 전망이다.
교황청은 특히 레이저와 위성 카메라 등 첨단 기술을 이용한 스파이 활동을 차단하는 데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들은 최근 서거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명령으로 수 년전부터 콘클라베 보안 대책을 강구해 왔다.
교황청은 또 15일 성직자를 비롯한 모든 교황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비밀준수 서약식을 치를 예정이다.
새 교황 선출 절차는 수 백년 동안 전통으로 발전해 왔다. 하지만 정확하게 어떤 방식으로 교황이 결정되는 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추기경들이 어떤 방식으로 투표하는지에 대한 호기심이 남다르기 때문에 도청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특히 위성 카메라를 이용해 추기경들이 모이게 될 지역을 감시하거나, 창문에 레이저를 쏴 추기경들의 대화를 엿들을 수도 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첨단 방식을 동원한 도청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사설 탐정인 미리암 톰폰지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콘클라베 진행 상황을 포착하기 위해) 카메라를 사용하거나 라이터를 가장한 도청장비, 카메라를 내장한 펜을 활용한 전통적인 스파이 도구들이 대거 동원될 것이다"고 주장했다.
새 교황 선출을 앞두고 "보혁 갈동" 조짐을 보이고 있는 로마 교황청이 "콘클라베" 보안을 어떻게 지켜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아이뉴스 24 제공>
교황청 측은 콘클라베가 끝날 때까지 바티칸 주변에 도청 장비가 있는지를 정밀 검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115명의 추기경들이 비밀회의를 갖는 시스틴 교회와 이들이 묵게 될 산타 마르타 호텔의 보안문제에 각별한 신경을 쓸 전망이다.
교황청은 특히 레이저와 위성 카메라 등 첨단 기술을 이용한 스파이 활동을 차단하는 데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들은 최근 서거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명령으로 수 년전부터 콘클라베 보안 대책을 강구해 왔다.
교황청은 또 15일 성직자를 비롯한 모든 교황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비밀준수 서약식을 치를 예정이다.
새 교황 선출 절차는 수 백년 동안 전통으로 발전해 왔다. 하지만 정확하게 어떤 방식으로 교황이 결정되는 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추기경들이 어떤 방식으로 투표하는지에 대한 호기심이 남다르기 때문에 도청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특히 위성 카메라를 이용해 추기경들이 모이게 될 지역을 감시하거나, 창문에 레이저를 쏴 추기경들의 대화를 엿들을 수도 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첨단 방식을 동원한 도청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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