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동부는 오는 17일부터 50대기업·공기업·금융기관·100인
이상 사업장 약 8500개소에 대해 직장내성희롱예방교육 실태를
점검하고, 예방교육을 실시하지 않거나 피해자에 대한 고용상
불이익한 조치를 취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과태료 또는 벌금을
부과하도록 하는지침을 전국 지방노동관서에 시달했다.

*  지난해 남녀고용평등법이 개정되어 직장내성희롱예방을 위하여
사업주에게 연1회 예방교육을 실시하도록 의무화하고 미실시하는
사업체에 대해서는 300만원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 남녀고용평등법 제8조의2 (직장내성희롱의 예방)
 ① 사업주는 직장내성희롱을 예방하고 사업주가 안전한 근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위하여 다음 각호의
    조치를 취하여야 한다.
     1. 직장내성희롱의 예방을 위한 교육의 실시
     2. 직장내성희롱을 한 자에대한 부서전환, 징계 기타
        이에 준하는 조치
 ② 사업주는 직장내성희롱과 관련하여 그 피해근로자에게
    고용상의 불이익한 조치를 하여서는 아니된다.

*  노동부는 법개정후 현재까지 직장내성희롱과 관련한 상담건수
162건중에서 4건을 입건, 18건을당상자가의 화해, 가해자에
대한 징계 등으로 조치하였으며

-  140건은 피해자가 신분을 밝히지 않는 단순한 상담 등으로
   처리되어 아직도 피해자가 성희롱에 관해서는 적극적으로
   대처하기가 어려운 것으로 보여진다.

- 노동부는 직장내성희롱에 대해피해자가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못하는 점을 고려, 민간단체에 고용평등상담실을 설치토록
  지원하여 누구나 쉽게 상담을 할 수 있게 하였다.
  ※ 사건예
   - 00생명보험회사, 00의료원, 00병원에서는 여직원에 대한
     상사의 끊임없는 연애요구·신체적 접촉또는 회식자리
     에서의 무리한 술따르기 강요 및 음담패설 등으로 직장내
     성희롱으로 판명되어
      · 지방노동관서에서는 사업주에 대해 직장내성희롱예방교육
         실시, 가해자에 대한 징계 등을 시정지시하여 가해자의
         면직·해고· 주의및 공개사과 등으로 종결됨.
   - 이외에도 00호텔에서는 조리팀장의 정규직 승진을 조건으로 한
     계속된 언어·신체적 성희롱행위에 대해 조리팀 소속 여직원
     들이 노동조합과 함께 거세게 항의하여
      · 지방노동관서에서 적극 개입, 회사측에서견책조치하자
         가해자가 스스로 사직하였으며, 지방노동관서에서는
         사측이 이 사건에 대해 적극적으로 조기에 수습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 경고조치함

*  노동부는 올해부터 2004년까지 연차적·규모별로 전 사업장을
대상으로직장내성희롱예방교육 실시, 발생시 후속조치 등에 대해
노·사 합동으로 점검토록 하고
-  법위반사실이 발견될 시에는 과태료 등을 부과하여 사업장에서의
   직장내성희롱 발생을 예방하고, 건전한 고용환경속에서 노·사가
   함께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기업의 생산성 향상에 기여
   토록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