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워진 날씨로 옷차림이 가벼워지면서 노출되는 부위가 늘어난 만큼 제모를 고려하는 이들이 많다. 특히, 최근에는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들도 외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주기적으로 자라나는 털을 제모해야 하는 번거로움에서 벗어나기 위해 레이저 제모를 찾는 이들이 많다.

혼자서도 손쉽게 할 수 있는 제모로는 면도기와 왁싱이 있지만, 면도기의 경우 잘못 사용하여 털을 바짝 깎게 되면 피부가 긁힐 수 있기 때문에 이로 인해 피부가 손상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왁싱 또한 사용하는 크림으로 인해 모공이 손상되거나 그로 인해 색소 침착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 때문에 피부에 가해지는 자극이 적고, 반영구적인 효과가 있는 레이저 제모를 선택하는 이들이 많다.

레이저 제모는 검은색과 흰색의 색깔 차이를 이용해 검은색 털만 선택적으로 제거한다. 검은색 털에만 반응하기 때문에 털 이외의 조직에는 영향을 주지 않아 피부 자극을 최소화한다.

레이저 제모 중에서도 ‘클라리티2’가 인기를 끌고 있는데, 이는 가스 분사 방식을 이용한 레이저로 기존 제모 레이저에 비해 분사 속도가 빨라 타 레이저에 비해 적은 시술 횟수로도 효과적인 제모가 가능하다.

클라리티2는 가느다란 털은 물론 솜털까지 제모가 가능하며, 눈썹 테두리, 눈두덩이, 이마, 볼 등 부위의 잔털이 거의 남기지 않기 때문에 깔끔한 제모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털의 굵기와 시술 부위에 따라 패러미터 조절이 가능하며, 시술 시 냉각 가스가 분비되어 피부를 보호하기 때문에 통증과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

특히, 종아리와 겨드랑이 털, 그리고 굵은 털 제거에 효과적이기 때문에 기존 레이저 제모 시술로 효과를 느끼지 못했던 분들도 클라리티2를 통해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제모 시술과 병행할만한 바디 리프팅 시술로는 리니어펌이 있다. 리니어펌은 점(Dot)방식으로 진행되는 기존의 초음파 리프팅과는 달리 선형(Linear)으로 진행되어 피부 탄력을 효과적으로 높일 수 있다. 또한, 평소 잘 안 빠지는 부위의 살을 효과적으로 감소해주기 때문에 바디 라인이 개선되기도 한다.

다만, 사람마다 털의 굵기와 피부 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레이저 제모와 바디 리프팅 시술 모두 개개인의 피부와 털의 상태를 고려해야 한다. 또한, 적당한 에너지를 사용해야 효과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레이저 제모의 경우 제모 시술의 효과를 우선순위로 생각한다면 해당 병원이 어떤 레이저 장비를 보유하고 있는지, 시술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한 의료진이 시술 하는지 등을 꼼꼼하게 따져보는 것이 좋다. 따라서 레이저 제모를 간단한 시술로 생각하여 단순히 비용이 저렴한 피부과를 찾기보다는 충분한 상담을 통해 시술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글: 청주 룩스웰클리닉 홍한빛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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