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장학리에 거주하는 박 모씨는 지난달 교통사고를 겪었다. 주말에 생필품 구매를 위해 인근 대형 마트에 가던 길에 주차장 진입로에서 접촉사고를 겪게 되었다. 박 씨는 마트 주차장에 들어가던 중이라 서행 중이던 차량과 이어난 교통사고라 단순 접촉 사고 정도였다.

사고가 발생한 두 차량 모두 손상도 경미하고 서로 다친 사람없어 차량 보험처리 후 사고를 마무리했다. 이에 박 씨는 눈으로 확인이 가능한 외상이 없다고 판단해 의료기관에 방문하지도 않았다.

이렇게 사고 이후 한 달이 지나고 사고에 대한 기억도 잊어갈 무렵, 박 시는 갑자기 허리와 골반에 통증을 느끼기 시작했다. 딱히 아플만한 이유가 없었지만 그저 잠을 잘못 잤다고 생각하며 파스를 붙이고 지냈지만, 통증이 지속적이고 더 심해져 인근 한의원에 내원해 진료를 받았는데, 교통사고 후유증이라는 결과를 받았다.

교통사고 후유증은 크게 근골격계 이상, 신경계 이상, 장기 손상, 심리적 내상으로 구분된다. 이에 목, 어깨, 허리 등 경척추관절통증, 어지러움 및 이명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보통 한 가지 이상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한의학에서는 교통사고 후유증의 원인으로 어혈을 꼽는다. 어혈은 교통사고 시 받은 물리적 충격으로 인해 발생해 기혈의 바른 순환을 방해하고 다양한 염증을 유발하는 것을 말한다.

이에 교통사고 한의원에서는 다양한 치료를 진행한다. 침이나 약침 요법, 한약을 중점으로 개개인마다 증상에 맞춰 처방을 한다. 또 증상에 따라 부항 및 물리치료 등을 병행하며 빠른 회복을 돕는다.

이렇듯 교통사고 후유증 치료는 어혈을 제거하고 틀어진 균형을 바로잡는 것에서 시작한다. 다양한 한방 치료법을 병행해 집중적인 치료를 실시하고 있다.

현재 한의원에서도 본인 부담금 없이 한약이나 침, 약침 치료 등 다양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만큼 사고 이후 눈에 띄는 증상이 없어도 정밀 검사 후 치료에 나선다면 후유증 증상을 예방할 수 있다.

글: 수한의원 춘천점 김관수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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