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 치과분야 확대 적용 및 꾸준한 임플란트 수요 증가로 임플란트는 대중화된 자연치아 대체 치료로 자리잡고 있다. 그에 따라 자연스럽게 그간 비용 부담으로 미뤄왔던 노년층 환자들을 중심으로 임플란트를 찾는 환자들은 더욱 늘 것으로 예상된다.

임플란트는 색상, 크기, 모양 등이 자연치아와 거의 흡사한데다 기능적으로도 크게 뒤떨어지지 않고, 기본적인 수명 역시 길어서 현존하는 치아대체 치료 중 가장 많이 찾고 있는 시술이다. 하지만 임플란트의 이런 장점들을 누릴 수 있기까지는 환자의 개인관리가 큰 부분을 차지한다.

임플란트 환자들은 부주의에 따른 사고로 치아를 상실하거나 구강관리 소홀로 인한 충치 등에 의한 원인으로 치과를 찾게 되는 만큼 임플란트 시술을 한 후에는 이런 부주의나 관리소홀이 반복되면 임플란트 조차도 제 기능을 못하게 될 수 있다. 심할 경우 재수술까지 받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임플란트 시술 직후부터 치과 의사가 안내하는 관리방법을 충실히 따라야 한다는 점이다. 또한 성실한 양치질, 치실과 치간칫솔 이용 등으로 철저한 관리가 진행되어야 비로소 긴 수명을 가진 임플란트의 장점을 제대로 누릴 수 있다. 이와 함께 치과선택 시점부터 임플란트 시술 경험이 많고 시설이나 장비도 제대로 갖춘 치과를 찾는 것도 필요하다.

특히 최근에는 다양한 시술방법이 고안되어 있는데다 환자의 잇몸상태와 남아 있는 치아의 상태도 모두 다르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적용하는 것이 중요한데, 어떤 치과에서 어떤 방법의 임플란트 시술을 받았건 환자의 개인 사후관리의 중요성은 여전히 높다.

또한 임플란트 수술 후 1년 정도는 최소 3~6개월에 한번씩 치과 내원을 통해 임플란트에 문제가 없는지, 제 기능을 잘 이행하고 있는지 체크함으로써 신경이 없는 임플란트의 훼손도 함께 확인 받는 것이 필요하다.

글: 시흥 네오치과 신정제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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