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결혼한 부부가 피임을 하지 않고, 성관계를 갖는 경우엔 1년 이내에 임신이 될 확률이 80~90%라고 한다. 피임 없이 1년 이상을 보냈는데도 아기가 생기지 않는다면 불임을 의심할 수 있다. 다만, 임신이 안된 지 1년이 지났다고 하더라도 실제로 수정 자체가 불가능한 경우는 거의 없다. 즉, 불임이라고 해서 임신의 불가능한 상태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며 의학적인 상담이 필요한 일시적인 난임 상태로 이해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난임 증상은 35세 이하의 부부가 피임 없이 정상적인 성생활을 했는데도 1년 이내에 임신이 되지 않는 경우, 여성의 나이가 35세 이상인 부부가 정상적인 성생활을 했는데도 6개월 동안 자연임신이 되지 않는 경우 등이 있다.

난임의 원인으로는 남녀 양쪽 모두에게 원인이 있거나 원인 불명인 경우가 대다수이다. 대부분 불임 또는 난임 상태가 되면, 원인이 되는 경우가 여성 쪽이 40%, 남성 쪽이 40% 정도이며, 나머지 20%는 양쪽 모두에게, 또는 원인 불명이다.

여성에게 불임의 원인이 있는 경우는 배란 장애, 성관계 불능, 자궁관의 폐쇄, 자궁 구조의 이상 등이 있다. 또한 남성에게 불임의 원인이 있는 경우는 고 연령, 흡연과 음주, 비만, 정자 이상의 원인이 되는 정계정맥류 등이 있다.

임신을 위해서는 조경와 양정에 힘쓰는 것이 중요하다. 여기서 조경이란 월경을 고르게 하는 상태를 말하는 것으로, 자궁과 난소의 기능을 정상화하고 아이를 임신, 출산하기에 적절한 환경으로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양정이란 정을 기른다는 의미로, 남성 생식을 위한 기본적인 기능을 다지고 몸의 상태를 충실히 하여 건강한 아이를 임신할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한의학에서는 조경과 양정에 힘쓰는 것을 기본으로 하기 때문에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과 한방 치료로 충분히 난임을 극복할 수 있다.

난임은 임신이 불가능함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며 적절한 진단과 치료, 그리고 부부의 사랑과 노력으로 극복할 수 있다. 전문의의 진단과 체계적인 한방 치료를 통해 난임을 극복하고 건강한 임신이 충분히 가능하다.

또한, 시험관 시술을 준비 중인 경우에도 시험관 시술 전후 한방 치료를 통해 착상을 도와주고 임신 유지에 도움을 주는 한방 치료를 병행하여 보다 높은 임신 성공률을 기대해 볼 수 있으므로 적극적으로 한방 치료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도움글 : 길동역 아산본내과·아산본한의원 원제범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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