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살 한 살 나이를 먹을수록 하루가 다르게 달라지는 신체컨디션으로 인해 의기소침해 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특히 매일 같이 들여다보는 얼굴과 달리 바디의 변화는 어쩌다 한번씩 살펴보기 때문에 더욱 크게 느껴지기 마련이다. 젊었을 때에는 아무리 먹어도 살이 찌지 않아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던 사람도 나이가 들면 신진대사가 저하되어 먹는 족족 ‘나잇살’이 붙기도 하며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 살이 급격히 불어나 좀처럼 빠지지 않고 그대로 눌러 앉는 경우도 적지 않다.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체중을 감소하더라도 한 번 늘어난 피부의 탄력이 회복되지 않으면 축 늘어져 보기 흉한 상태가 유지되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피부의 탄력을 회복, 유지하며 더욱 건강한 몸 상태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울쎄라효과를 활용하는 전신울쎄라 시술도 그러한 방법 중 하나로 꼽힌다. 

울쎄라는 고강도 초음파 에너지 하이푸를 이용하여 피부의 진피층과 SMAS층에 에너지를 전달함으로써 바디리프팅 효과를 볼 수 있는 시술이다. 주로 얼굴 부위에 사용하여 피부 노화가 시작되는 근막층 및 조직을 팽팽하게 잡아당겨 ‘동안’을 유지할 수 있는 시술로 활용되었지만 최근에는 바디울쎄라를 통해 바디라인을 가꾸려는 사람들도 늘어나 활용도가 높아졌다. 

지방이 많이 축적되어 피부가 축 늘어진 옆구리나 허벅지, 팔뚝, 엉덩이 등에 적용할 경우 불필요한 지방을 파괴하고 열 자극을 통해 늘어난 피부를 수축시키는 한편 체내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활성화하여 피부가 본래의 탄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전신울쎄라의 경우, 1.5mm~4.5mm까지 다양한 종류의 팁을 바꾸어 사용함으로써 서로 다른 깊이의 피부 층에 충분한 열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다. 

피부를 절개하거나 전신마취를 할 필요가 없는 비침습적 시술이기 때문에 출혈이나 마취 등을 진행하기 어려운 환자도 부담 없이 받을 수 있으며 초음파 영상 기술 ‘딥씨(Deep See’를 이용해 실시간으로 피부층을 들여다보며 진행하기 때문에 정확한 타깃을 골라 시술할 수 있다. 환자의 상태를 계속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술의 안전성도 확보된다. 

단, 울쎄라리프팅의 경우 통증이 다소 유발될 수 있는데다 사람마다 통증에 대한 인내심이 달라 개개인에게 가장 적합한 강도와 샷 수를 찾아야 환자의 어려움을 줄이면서도 시술 효과가 충분히 나타나게 된다. 동양인의 피부는 서양인에 비해 얇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서양에 비해 적은 600~1000샷 내외로 전신울쎄라 시술을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최근 바디울쎄라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울쎄라가격을 낮춰 제안하는 할인 이벤트도 흔히 찾아볼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울쎄라리프팅 시술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안전성이기 때문에 가능한 한 임상경험이 풍부하고 개개인에게 맞춤형 솔루션을 제안할 수 있는 숙련된 의료진을 찾아야 한다. 개인이 선호하는 바디라인, 콤플렉스로 느끼는 부분 등을 충분히 숙지하여 개개인에게 잘 어울리는 바디 디자인을 구상하고 시술을 진행한다면 만족도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다. 

도움말: 미다클리닉 김시완 원장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