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시간이 지나 나이가 들게 되면 노화를 겪게 된다. 노화는 신체 곳곳을 약화시키므로 미리 노화에 대비한 건강관리는 필수다. 특히 치아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눈에 띄게 약해지는 부분으로써 잇몸이 약해져 치아를 상실하게 되는 경우도 많다. 이 때는 주로 임플란트 혹은 틀니를 하게 된다.

하지만 틀니는 이물감이 심하고 저작 시 통증을 느낄 수 있으며 자연 치아에 비해 불편함이 많기 때문에 최근에는 틀니보다 임플란트를 더 선호하고 있는 추세다.

일반적인 틀니는 입안에서 움직이는 경향이 크기 때문에 씹는 힘이 약하고 입안 곳곳의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이러한 경우 틀니를 강하게 붙잡아주는 역할을 하는 임플란트 몇 개를 보조적으로 식립하게 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를 틀니임플란트라 하다.

틀니임플란트는 다수의 임플란트 식립이 어려운 경우 약 2~6개 정도의 적은 개수로 부분부분 인공치아를 식립한 뒤 틀니와 결합하는 방식의 시술로써 전문용어로는 오버덴쳐라고도 부른다.

이런 틀니임플란트는 일반 틀니에 비해 다양한 장점을 갖고 있다. 일반틀니는 씹는 힘의 회복 정도가 상대적으로 적은데다 이물감도 있을 수 있고, 고정력도 낮은 편에 속한다. 이에 반해 틀니임플란트는 씹는 힘이 좀 더 회복될 수 있고 이물감도 적은 편인데다 고정력 또한 높은 편이다.

다수의 치아를 상실했다거나 전체 틀니 사용이 불편한 경우, 틀니로 인한 구토 반사나 이물감이 심한 경우, 임플란트 치료 비용이 부담스러운 경우, 보철물의 유지 및 관리가 힘든 경우라면 틀니임플란트를 권한다. 임플란트의 장점을 그대로 담은 틀니인 만큼 일반 틀니를 해야 하는 경우라면 틀니 임플란트가 효과적일 수 있다.

치아가 행하는 역할은 매우 다양한데다 노년층이 되면 그 필요성은 더욱 크기 때문에 임플란트 시술까지 이어지지 않도록 성실한 치아관리로 최대한 자연치아를 유지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우선이다.

글: 일산 두레치과의원 황선범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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