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국내 경기침체 위기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상공인에게는 세정지원을 더욱 강화해 경제회복을 지원하는데 세정역량을 집중시키겠다”

문준검 ‘제33대 금천세무서장’은 29일 취임식에서 “세정의 주체인 납세자가 불편함없이 성실 납세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신임 문 서장은 “관내 특성상 IT스타트 기업이 밀집해 있는 만큼 자금사정으로 어려움을 겪는 납세자에게 납기연장.징수유예와 같은 세정지원과 청년, 중소기업의 창업.재기지원을 통해 성실납세의 토대를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한강의 기적’을 일궈냈던 한국수출의 중심 금천! 첨단지식·벤처·패션의 메카를 관할하는 금천세무서에서 훌륭한 여러분과 함께 일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무거운 책임감도 느낀다고 강조했다.

특히 국세청은 올 한해 디지털 혁신으로 쉽고 편리한 납세서비스를 제공 하는 등 성실납세를 적극 지원하고 우리 경제의 위기 극복과 재도약을 뒷받침하도록 노력해 왔다는 점을 제시했다.

신임 문 서장은 “현재 대외적으로는 국제정세가 급변하고 대내적으로는 사회적·경제적 상황이 엄중하고 세입 여건은 녹록치 않은 반면 국세행정에 대한 국민의 기대수준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면서 “앞으로 국민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공정하고 투명한 국세행정의 운영으로 국민이 만족하는 납세서비스를 내실있게 제공해야 한다”고 소명을 밝혔다.

아울러 국세행정을 ‘법과 규정’을 준수한 세정을 집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과세 권한은 엄정하게 행사하되 세무행정 전 과정에 법에 규정된 절차를 철저히 준수해 납세자의 정당한 권리가 침해되는 일이 없도록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납세자의 입장에서 고민하고 목소리에 귀 기울여 고충을 적극해소하는 역지사지의 자세와 겸손한 태도도 갖춰야 한다는 것이 신임 문준검 서장의 지론이다.

특히, 국민에게 믿음을 주는 공정세정을 실현하겠다고 다짐했다.

문 서장은 “경제위기상황에서 공정성을 해치는 민생침해 탈세 변칙적인 방법을 통한 반사회적 탈세 등에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청히 대응해 줄 것”을 당부한 뒤 “고액 상습체납에 대해서도 체계적인 관리와 현장 추적조사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문 서장은 조직문화에 대해 “서로 자유롭게 소통하고 배려하는 세무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현재 우리 상황은 업무량 증가와 현장인력의 부족으로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면서도 “이럴 때 서로 힘을 합쳐 단결하고 옆에 있는 동료가 손을 내밀어 협력한다면 극복하지 못할 어려움은 없다”고 피력했다.

한편 문 서장은 “소통을 위해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 매일 아침 즐거운 마음으로 기쁘게 출근하고 싶은 믿음과 신뢰가 가득한 금천세무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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