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시흥세무서는 29일 대회의실에서 ‘제22대 이용안 시흥세무서장 취임식’을 갖고 민생경제의 안정과 혁신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세정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용안 신임 시흥세무서장은 취임식에서 “지금 우리 경제는 세계의 주요 분쟁으로 인한 여파로 많은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설명했다.

따라서 어려움을 겪고있는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중심으로 세금 신고·납부기한 연장, 징수유예 환급금 조기지급 등의 다각적인 세정지원을 실시키로 했다.

이 서장은 국민경제의 활력을 높이기위한 방안도 마련할 방침이다. 무엇보다 역동적 혁신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세정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경제단체 간담회, 납세자단체 등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시장의 의견을 듣고 납세자의 불편사항을 해소하는 등 국세행정이 경제 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쉽고 편리한 납세서비스를 통해 성실신고를 지원하기로 했다. 세무서에 방문하지 않고도 모든 세금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각 납세자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신고도움자료를 제공해 나가기로 했다.

‘홈택스’ 뿐만 아니라, SNS 등을 활용해 국세상담 채널을 다양화하고, 전화상담도 탄력적인 인력 배치 등을 통해 최대한 효율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 서장은 “세무조사는 신중하게 운영하되, 악의적 탈세 행위는 철저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무조사는 납세자가 정상적인 경영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하게 운영해야 한다는 것이 이 서장의 지론이다.

이를위해 조사기간 연장은 최대한 자제하고, 법령에서 정한 세무조사 절차를 철저히 준수해 나갈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세무조사 실시간 모니터링을 확대하고 납세자보호담당관의 참관제도를 활용해 납세자의 권익을 더욱 두텁게 보호한다는 계획이다.

이 서장은 직원들에게 “국민통합을 저해하는 악의적 탈세와 상습적이고 고질적인 체납자에 대해서는 국세행정 역량을 집중하여 강력히 대응해 줄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직원모두가 마음껏 능력을 펼칠 수 있는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외부 환경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미래 우리청을 이끌어갈 2030세대들이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실용적이고 효율적인, 조직문화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직 내부의 소통방식’도 개선키로 했다.

이 서장은 “저부터 실무직원들과 형식에 구애받지않고 진심을 다해 소통하겠다”면서 “성과와 능력에 따라 보상받는 공정한 인사를 하고 우수인력을 체계적으로 발굴·육성하겠다”고 인사 원칙을 밝혔다.

그러면서 “모든 성과는 '청렴의 가치' 위에서만 국민에게 인정 받을 수 있는 만큼 청렴문화가 조직 전반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세무서는 낮은 자세와 열린 마음으로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해 ‘국민의 시흥세무서, 신뢰받는 국세행정’을 만들어 나가는데도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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