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변동환율제 시행초기 시장여건의 미성숙 등으로 원/달러 환율의 변동성
(volatility)은 주요국 통화 변동성의 50~60% 수준에 머물렀으나,

ㅇ 최근 자유변동환율제가 성공적으로 정착되는 가운데, 기업 등의 헷지·차익거래 등
외환거래가 활성화되면서, 환율의 변동성도 주요국 통화 평균에 근접해가고 있음

□ 현재 수출보험공사의 환변동보험, 은행과의 선물환거래, 선물거래소의 통화선물
등 국내기업들이 환위험을 관리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는 갖추어져 있음

ㅇ 최고경영자의 인식부족, 전문성 결여 등으로 환위험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는 기
업도 있으나 상당수 기업들은 상기 수단을 활용하여 환위험을 효과적으로 헷지하고 있
음

ㅇ 상장사협의회 조사결과에 따르면 "00년도 국내 기업의 외환관련손실은 약4조원으
로 집계되고 있으나 이중 4조355억원은 평가손익인 외화환산손실이며 실현손익인 외환
차손익은 오히려 776억원의 순이익 실현

※ 외화환산손실은 연말 환율수준에 따라 변동되는 평가손익으로 금년말 환율에 따라
다시 외화환산이익으로 반전될 수 있으며, 외화자산 회수 및 외화부채 상환시에 발생
하는 실현손익인 외환차손익과는 다름□ 정부는 제2단계 외환자유화 시행("01.1.1)에
따른 보완대책의 하나로 [기업 환리스크 관리 강화방안]을 시행("01.4월)한 바 있으
며,

ㅇ 우리나라 외채의 약 10%를 보유하고 있는 공기업들에 대해서는 보다 체계적인 환위
험관리를 유도하기 위해 「공기업환위험관리표준지침」을 제정("01.2.28)

□ 앞으로도 중소기업협동조합 중앙회, 기업은행, 무역협회, 대한상공회의소 등 경제
유관기관의 세미나 개최 등 교육.홍보를 통하여 최고경영자의 인식전환 및 체계적인
기업 환리스크 관리문화가 정착되도록 할 계획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