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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외신의 오역으로 청와대 곤욕
노무현 대통령과 압델아지즈 부테플리카 알제리 대통령이 지난 9일 청와대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이라크 추가파병에 대해 나눈 얘기가 "이해"와 "지지"의 번역차이로 "외교전"으로 비화될 뻔해 청와대가 진땀을 뺐다.
지난 9일 정상회담 후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노 대통령은 한국 정부의 이라크 추가파병 방침을 설명하면서 이해를 구했고, 부테플리카 대통령은 전적으로 이해를 표시했다"고 발표했었다.
그러나 AFP통신이 이를 타전하면서 알제리 대통령이 "이해했다"는 표현을 "지지한다"로 잘못 번역해서 보도, 알제리 현지 신문인 "알-와탄"지가 "우리 정부가 한국과 정상회담을 하면서 한국의 이라크 파병과 관련해 함정에 빠졌다"고 확대 해석해 보도했다.
이에 알제리 정부는 해당 신문사에 "파병지지" 보도에 대해 항의하고 정정보도를 요청했고 "알-와탄"지는 동 기사를 삭제했다.
이와 관련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은 "알제리 외무부는 어떠한 성명도 논평도 낸 적이 없다"며 "최초의 이해했다는 외교적 표현이 서포트라는 지지한다는 표현으로 잘못 타전된 데서 발생한 사안인 만큼 이해해 달라"고 설명했다.
또 "AFP지국장이 반기문 외교보좌관에도 그 점을 시인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노무현 대통령과 압델아지즈 부테플리카 알제리 대통령이 지난 9일 청와대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이라크 추가파병에 대해 나눈 얘기가 "이해"와 "지지"의 번역차이로 "외교전"으로 비화될 뻔해 청와대가 진땀을 뺐다.
지난 9일 정상회담 후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노 대통령은 한국 정부의 이라크 추가파병 방침을 설명하면서 이해를 구했고, 부테플리카 대통령은 전적으로 이해를 표시했다"고 발표했었다.
그러나 AFP통신이 이를 타전하면서 알제리 대통령이 "이해했다"는 표현을 "지지한다"로 잘못 번역해서 보도, 알제리 현지 신문인 "알-와탄"지가 "우리 정부가 한국과 정상회담을 하면서 한국의 이라크 파병과 관련해 함정에 빠졌다"고 확대 해석해 보도했다.
이에 알제리 정부는 해당 신문사에 "파병지지" 보도에 대해 항의하고 정정보도를 요청했고 "알-와탄"지는 동 기사를 삭제했다.
이와 관련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은 "알제리 외무부는 어떠한 성명도 논평도 낸 적이 없다"며 "최초의 이해했다는 외교적 표현이 서포트라는 지지한다는 표현으로 잘못 타전된 데서 발생한 사안인 만큼 이해해 달라"고 설명했다.
또 "AFP지국장이 반기문 외교보좌관에도 그 점을 시인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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