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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의 접대비 실명제 실시를 두고 정부와 기업들간에 정부간 "강행이다. 시기상조다"를 놓고 의견이 팽팽한 맞서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의 속내는 적잖이 부담스러운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기업들은 당장 접대비를 줄이기보다는 편법처리에 기댈수 밖에 없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어 국세청과 기업간의 논란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사정은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체들도 마찬가지 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국세청에서 기업들이 편법으로 처리해도 전산분석에서 다 나온다고 하지만 현실적으로 기업들의 접대비 쪼개기 형태는 당분간 지속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23일 광주, 전남지역 기업체들의 속사정을 경리책임자들을 통해 들어봤다.
A기업
편법을 사용하려면 얼마든지 할 수 있다. 접대를 하는 사람이나 접대를 받는 사람의 입장 모두가 불편한 것이 현실이다. 꼭 접대를 해야할 경우에는 어떠한 방법을 사용해서라도 한다. 그러나 직원들에게 되도록 이면 50만원이 넘지 않도록 주문하고 있다.
B기업
정부는 골프대중화를 외치고 있는데, 연습장이나 필드에 4명이 일조가 되어 나가면 최소 100만원 정도는 소비된다. 이런 현실에 비추어 볼때 50만원을 상한선으로 한 것은 현 물가를 전혀 반영하지 않은 결과다.
그리고 증빙서류를 갖추어 놓았다 하더라도 5년후 세무조사시 제출하는 경우, 담당직원도 바뀔수 있고 한마디로 이건 겁주는 행정밖에 안된다.
C 업체
눈가리고 아옹하는 격이다. 접대비를 정당하게 처리하고 세금으로 납부하면 되지 않겠느냐.
접대비 실명한도가 적다고해서 접대 안하는 것도 아니고, 계산서 발행을 날짜를 바꾸어 처리하고 또 개인의 이름으로 하던지 다른 개인 앞으로 나누어 끊어서 경비처리 하면 된다. 편법만 양산하는 결과를 초래할 뿐이다.
D 기업
지난 명절때 거래처가 400군데 정도 되는데, 한 건당 2만원만 해도 800만원이다. 한번에 끊다보니 액수도 많아져서 처리하느라 머리가 아팠다. 또한 우수사원에게는 상품권으로 수여하는데 이것 역시 규제가 심하다.
그리고 상대업체 직원간 회식을 하는 경우 20명이 모여 저녁을 먹을 경우 50만원을 훌쩍 넘는다. 현실과 배치되는 제도라고 생각한다.
E 기업
국세청 고시제정후 접대부터는 법인카드로 45만원 결제하고 나머지는 개인의 것으로 결제하게 된다. 실명제를 하더라도 최저한도는 100만원을 되어야 한다고 본다.
이같은 기업체 경리책임자들의 생각처럼 지역 세무대리인들도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세무사, 회계사들은 "접대비 실명증빙액수 50만원은 물가상승률를 전혀 감안하지 않은 처사고, 경기가 나쁜 상황에서 실시 시기가 적당치 않았고, 이로 인한 시장위축과 갖가지 편법만 난무하고 또 난무하게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기업들은 당장 접대비를 줄이기보다는 편법처리에 기댈수 밖에 없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어 국세청과 기업간의 논란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사정은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체들도 마찬가지 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국세청에서 기업들이 편법으로 처리해도 전산분석에서 다 나온다고 하지만 현실적으로 기업들의 접대비 쪼개기 형태는 당분간 지속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23일 광주, 전남지역 기업체들의 속사정을 경리책임자들을 통해 들어봤다.
A기업
편법을 사용하려면 얼마든지 할 수 있다. 접대를 하는 사람이나 접대를 받는 사람의 입장 모두가 불편한 것이 현실이다. 꼭 접대를 해야할 경우에는 어떠한 방법을 사용해서라도 한다. 그러나 직원들에게 되도록 이면 50만원이 넘지 않도록 주문하고 있다.
B기업
정부는 골프대중화를 외치고 있는데, 연습장이나 필드에 4명이 일조가 되어 나가면 최소 100만원 정도는 소비된다. 이런 현실에 비추어 볼때 50만원을 상한선으로 한 것은 현 물가를 전혀 반영하지 않은 결과다.
그리고 증빙서류를 갖추어 놓았다 하더라도 5년후 세무조사시 제출하는 경우, 담당직원도 바뀔수 있고 한마디로 이건 겁주는 행정밖에 안된다.
C 업체
눈가리고 아옹하는 격이다. 접대비를 정당하게 처리하고 세금으로 납부하면 되지 않겠느냐.
접대비 실명한도가 적다고해서 접대 안하는 것도 아니고, 계산서 발행을 날짜를 바꾸어 처리하고 또 개인의 이름으로 하던지 다른 개인 앞으로 나누어 끊어서 경비처리 하면 된다. 편법만 양산하는 결과를 초래할 뿐이다.
D 기업
지난 명절때 거래처가 400군데 정도 되는데, 한 건당 2만원만 해도 800만원이다. 한번에 끊다보니 액수도 많아져서 처리하느라 머리가 아팠다. 또한 우수사원에게는 상품권으로 수여하는데 이것 역시 규제가 심하다.
그리고 상대업체 직원간 회식을 하는 경우 20명이 모여 저녁을 먹을 경우 50만원을 훌쩍 넘는다. 현실과 배치되는 제도라고 생각한다.
E 기업
국세청 고시제정후 접대부터는 법인카드로 45만원 결제하고 나머지는 개인의 것으로 결제하게 된다. 실명제를 하더라도 최저한도는 100만원을 되어야 한다고 본다.
이같은 기업체 경리책임자들의 생각처럼 지역 세무대리인들도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세무사, 회계사들은 "접대비 실명증빙액수 50만원은 물가상승률를 전혀 감안하지 않은 처사고, 경기가 나쁜 상황에서 실시 시기가 적당치 않았고, 이로 인한 시장위축과 갖가지 편법만 난무하고 또 난무하게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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