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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23일 발표예정이었던 "회계투명성 정착 로드맵"의 발표가 무기한 연기됐다. 이에 대해 금감원은 재정경제부 증권제도과의 요청에 의한 것이라고 할 뿐 구체적인 설명은 하지 않고 있는 상태이다.
이에 대해 관련부처에서는 "의견조율이 끝날 때까지 독자적인 행동을 삼가는 것이 필요하다"며 완전히 합의되지 않은 사항에 대한 외부표출을 자제할 것을 요청한 데 따른 것 아니냐는 의견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또 로드맵의 내용 일부가 바뀔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20일 금융감독원이 회계투명성 정착 로드맵을 발표하겠다고 밝힌 이후 재경부에서 "부처간 합의가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발표할 경우 업계의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며 이를 연기해달라는 요청의 전화가 여러 차례 걸려왔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이미 정례브리핑을 통해 발표하겠다고 밝힌 사항에 대해 재경부에서 갑자기 취소 요청을 한 것은 이헌재 신임 부총리가 일부 내용에 대해 민감하게 받아들였기 때문 아니겠냐"고 말해 로드맵이 수정될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 관계자는 또 "만약 최근 감사원 감사 등 금융감독당국 내부에서 문제가 생겼다면 금감위ㆍ금감원 담당자들이 출근을 했을 텐데 그렇지 않은 점을 감안해 볼 때 내부문제는 아닐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로드맵 발표 연기와 관련 금감원에서는 "기술적인 수준에서 합의가 안 된 사항이 있을 뿐"이라며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다. 또 재경부에서는 "외감법 등 관련 법률 개정에 대해 이미 입법예고를 마쳐 이미 손을 떠난 문제이기 때문에 발표 연기를 요청할 이유가 없다"며 요청사실 자체를 부인했다.
한편 당초 금감원은 이날 분기결산 재무제표에 대한 외부감사인의 검토 의무화 대상법인을 자산 1조원 이상 모든 상장ㆍ등록사까지 확대하는 한편 기업내부에 회계사 등을 직원으로 채용하는 것을 권고하는 방안 등의 회계투명성 강화방안을 발표할 예정이었다.
이에 대해 관련부처에서는 "의견조율이 끝날 때까지 독자적인 행동을 삼가는 것이 필요하다"며 완전히 합의되지 않은 사항에 대한 외부표출을 자제할 것을 요청한 데 따른 것 아니냐는 의견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또 로드맵의 내용 일부가 바뀔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20일 금융감독원이 회계투명성 정착 로드맵을 발표하겠다고 밝힌 이후 재경부에서 "부처간 합의가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발표할 경우 업계의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며 이를 연기해달라는 요청의 전화가 여러 차례 걸려왔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이미 정례브리핑을 통해 발표하겠다고 밝힌 사항에 대해 재경부에서 갑자기 취소 요청을 한 것은 이헌재 신임 부총리가 일부 내용에 대해 민감하게 받아들였기 때문 아니겠냐"고 말해 로드맵이 수정될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 관계자는 또 "만약 최근 감사원 감사 등 금융감독당국 내부에서 문제가 생겼다면 금감위ㆍ금감원 담당자들이 출근을 했을 텐데 그렇지 않은 점을 감안해 볼 때 내부문제는 아닐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로드맵 발표 연기와 관련 금감원에서는 "기술적인 수준에서 합의가 안 된 사항이 있을 뿐"이라며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다. 또 재경부에서는 "외감법 등 관련 법률 개정에 대해 이미 입법예고를 마쳐 이미 손을 떠난 문제이기 때문에 발표 연기를 요청할 이유가 없다"며 요청사실 자체를 부인했다.
한편 당초 금감원은 이날 분기결산 재무제표에 대한 외부감사인의 검토 의무화 대상법인을 자산 1조원 이상 모든 상장ㆍ등록사까지 확대하는 한편 기업내부에 회계사 등을 직원으로 채용하는 것을 권고하는 방안 등의 회계투명성 강화방안을 발표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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