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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12일 주총 때 3.6%만큼 의결권 행사할 것"
국민연금이 국회의원과 감사원 등의 질책에도 불구하고 SK(주) 주식을 손절매하지 않아 1800억원의 이익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국민연금 관계자는 “SK(주) 주식을 3.6% 보유하고 있다”며 “지난해 3월 SK글로벌(현 SK네트워크) 사태로 SK주가가 5800원까지 떨어졌을 때 1주도 손절매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당시 국민연금이 국회의원 등의 압력을 이겨내지 못하고 손절매에 나섰으면 SK주가는 더 많이 폭락해 국민연금도 엄청난 손해를 봤을 것”이라며 “국민연금은 손절매 압력을 극복함으로써 1800억원의 이익을 남길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민연금처럼 대량의 주식을 장기간 투자하는 기관은 종합주가지수에 대한 손절매 원칙을 정해놓고 지키면 되고 개별종목별로 손절매 규정을 만들어 지키는 것은 문제가 많다"고 지적했다.
그는 SK(주)의 경영권을 둘러싸고 최태원 회장과 소버린 자산운용이 표대결을 펼치고 있는 것과 관련, “국민연금은 3.6%의 지분에 해당하는 만큼의 의결권을 행사할 것”이라며 “기업지배 구조문제는 당장 결론을 내는 것보다 2~3년 연구해서 결정해야 할 문제이며 기업의욕을 꺾어서는 안된다”고 밝혀 의결권 행사방향을 간접적으로 시사했다.
국민연금이 국회의원과 감사원 등의 질책에도 불구하고 SK(주) 주식을 손절매하지 않아 1800억원의 이익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국민연금 관계자는 “SK(주) 주식을 3.6% 보유하고 있다”며 “지난해 3월 SK글로벌(현 SK네트워크) 사태로 SK주가가 5800원까지 떨어졌을 때 1주도 손절매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당시 국민연금이 국회의원 등의 압력을 이겨내지 못하고 손절매에 나섰으면 SK주가는 더 많이 폭락해 국민연금도 엄청난 손해를 봤을 것”이라며 “국민연금은 손절매 압력을 극복함으로써 1800억원의 이익을 남길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민연금처럼 대량의 주식을 장기간 투자하는 기관은 종합주가지수에 대한 손절매 원칙을 정해놓고 지키면 되고 개별종목별로 손절매 규정을 만들어 지키는 것은 문제가 많다"고 지적했다.
그는 SK(주)의 경영권을 둘러싸고 최태원 회장과 소버린 자산운용이 표대결을 펼치고 있는 것과 관련, “국민연금은 3.6%의 지분에 해당하는 만큼의 의결권을 행사할 것”이라며 “기업지배 구조문제는 당장 결론을 내는 것보다 2~3년 연구해서 결정해야 할 문제이며 기업의욕을 꺾어서는 안된다”고 밝혀 의결권 행사방향을 간접적으로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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