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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국민은행 노조와의 갈등이 표출돼 소동이 예상됐던 국민은행 정기주주총회가 큰 마찰없이 종료됐다. 그러나 경영진들은 7533억원이라는 대규모 적자로 인해 한 푼의 배당도 받을 수 없는 주주들의 비난은 피해갈 수 없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2003회계연도 대차대조표, 손익계산서 및 결손금 처리계산서 등 재무제표 승인 ▲사외이사 선임 ▲정관 일부 변경 ▲사외이사인 감사위원회 위원후부 선임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부여분 승인 등 5개 안건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국민은행 김정태 행장은 "충담금적립전 영업이익은 4조5295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증가했으나 대규모 충당금 적립으로 인해 7533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국민은행은 또 정관을 일부 변경해 사외이사 및 주주대표로 구성되는 은행장후보추천위원회를 상시기구로 신설키로 의결하고 주총이후 이사회를 열어 은행장후보추천위원회의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세부사항을 결정하기로 했다.
국민은행은 또 사외이사 자격기준을 강화, ▲상장 또는 등록법인의 임원 등에 준하는 전문경영인 ▲정규 대학 교수 이상 등에 준하는 자 ▲변호사 또는 공인회계사로 실무 경험 5년 이상인자 ▲10년 이상 금융 업무 관련 기관에 종사한 자 등으로 제한했다.
국민은행은 또 간접투자산운용법 시행으로 인해 요구되는 요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이성규 영업지원그룹 부행장을 상임이사로 신규 선임하고 최운열ㆍ조왕화ㆍ전영순 씨 등을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또 사외이사 중 김선진ㆍ정동수ㆍ윤경희ㆍ전영순씨 등을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선임키로 의결했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대규모 적자에 대한 주주들의 비난과 함께 "책임론"이 등장했다.
한 주주는 "지난해에도 올해와 같이 희망적인 이야기를 했으며 해마다 다음해에는 잘하겠다는 이야기를 들어왔으나 그 결과는 반대였다"며 "부득이한 사정으로 적자를 냈다고는 하지만 제대로 경영들 못했으면 어떤 식으로든 그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비난했다.
그는 이어 "배당금으로 노후를 살아가는 주주들이 대규모 적자에 대해 얼마나 실망했겠느냐"며 "주주이익 극대화는 빚좋은 개살구일뿐 직원들은 스톡옵션 때문에 주가를 올리기 위해 애쓰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이와 관련 김정태 행장은 "적지 않은 규모의 적자를 낸 것에 대해 죄송스러운 마음뿐이고 쥐구멍이라도 있으면 들어가고 싶다"며 "올해 방카슈랑스, 로또, 모바일 뱅킹 서비스 등을 강화해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확충하고 신용카드부분도 시너지 효과를 통해 수익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김정태 행장과 갈등이 표출되고 있는 이낙원 옛 국민은행 노조위원장은 노조에서 낸 경영성과 분석자료를 공동으로 진단하고 그 결과를 외부에 공개할 것, 8억4천만원의 성과급을 지급받은 김정태 행장 등 임원의 성과에 대해 노사가 다시 평가할 것 등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김 행장은 "주총장은 주주들을 위한 자리이므로 노사의 문제를 논의하기에는 적절치 않다"고 질책한 후 의사진행을 계속해 큰 소동은 벌어지지 않았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2003회계연도 대차대조표, 손익계산서 및 결손금 처리계산서 등 재무제표 승인 ▲사외이사 선임 ▲정관 일부 변경 ▲사외이사인 감사위원회 위원후부 선임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부여분 승인 등 5개 안건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국민은행 김정태 행장은 "충담금적립전 영업이익은 4조5295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증가했으나 대규모 충당금 적립으로 인해 7533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국민은행은 또 정관을 일부 변경해 사외이사 및 주주대표로 구성되는 은행장후보추천위원회를 상시기구로 신설키로 의결하고 주총이후 이사회를 열어 은행장후보추천위원회의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세부사항을 결정하기로 했다.
국민은행은 또 사외이사 자격기준을 강화, ▲상장 또는 등록법인의 임원 등에 준하는 전문경영인 ▲정규 대학 교수 이상 등에 준하는 자 ▲변호사 또는 공인회계사로 실무 경험 5년 이상인자 ▲10년 이상 금융 업무 관련 기관에 종사한 자 등으로 제한했다.
국민은행은 또 간접투자산운용법 시행으로 인해 요구되는 요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이성규 영업지원그룹 부행장을 상임이사로 신규 선임하고 최운열ㆍ조왕화ㆍ전영순 씨 등을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또 사외이사 중 김선진ㆍ정동수ㆍ윤경희ㆍ전영순씨 등을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선임키로 의결했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대규모 적자에 대한 주주들의 비난과 함께 "책임론"이 등장했다.
한 주주는 "지난해에도 올해와 같이 희망적인 이야기를 했으며 해마다 다음해에는 잘하겠다는 이야기를 들어왔으나 그 결과는 반대였다"며 "부득이한 사정으로 적자를 냈다고는 하지만 제대로 경영들 못했으면 어떤 식으로든 그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비난했다.
그는 이어 "배당금으로 노후를 살아가는 주주들이 대규모 적자에 대해 얼마나 실망했겠느냐"며 "주주이익 극대화는 빚좋은 개살구일뿐 직원들은 스톡옵션 때문에 주가를 올리기 위해 애쓰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이와 관련 김정태 행장은 "적지 않은 규모의 적자를 낸 것에 대해 죄송스러운 마음뿐이고 쥐구멍이라도 있으면 들어가고 싶다"며 "올해 방카슈랑스, 로또, 모바일 뱅킹 서비스 등을 강화해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확충하고 신용카드부분도 시너지 효과를 통해 수익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김정태 행장과 갈등이 표출되고 있는 이낙원 옛 국민은행 노조위원장은 노조에서 낸 경영성과 분석자료를 공동으로 진단하고 그 결과를 외부에 공개할 것, 8억4천만원의 성과급을 지급받은 김정태 행장 등 임원의 성과에 대해 노사가 다시 평가할 것 등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김 행장은 "주총장은 주주들을 위한 자리이므로 노사의 문제를 논의하기에는 적절치 않다"고 질책한 후 의사진행을 계속해 큰 소동은 벌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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