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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내가 옳다"..의문사 조사하려다 또 `의문"
군 의문사를 조사하던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위 원장 한상범) 조사관들에게 군 관계자가 실제 총기를 발사하며 협박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그러나 국방부측은 "당시 쏜 총은 가스총이었으며 공포탄이었다"며 "오히려 의 문사위 조사관들이 당시 자료 확보 과정에서 아내가 혼자 있는 집에 불법 침입, 만 류하던 아내를 밀쳐 폭행한 후 자료를 훔쳐갔다"고 반박, 사태가 국가기관간 폭로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 의문사위 "권총 발포하며 위협" = 의문사위는 지난 3월 대표적 군 의문사 사 건인 허원근 일병의 의문사 사건을 조사하던 중 국방부 특별진상조사단 출신인 인모 (38.국방부 검찰담당관) 상사가 박종덕 조사3과장 등 조사관 2명에게 권총 1발을 쏘 며 위협하고 수갑을 채웠다고 12일 주장했다.
의문사위는 총성과 수갑 채우는 소리 등이 포함된 당시 상황 녹취테이프를 증거 물로 함께 공개했다.
의문사위에 따르면 의문사위는 지난 2월26일 대구에 사는 허 일병 사건 관련 국 방부 특조단원 출신 A씨가 허 일병의 타살을 뒷받침하는 자료를 개인적으로 조사과 정에서 수집,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A씨의 집을 실지조사해 이 자료를 확보했 다.
그러나 의문사위는 당시 A씨가 집에 없어 A씨 부인 등의 동의를 얻어 이 자료를 확보했고 1시간여 뒤 대구 망우공원 인근에서 의문사위 조사관들과 만난 A씨는 자료 를 되돌려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하며 박 조사관의 얼굴 옆 허공을 향해 총을 쏜 뒤 수갑을 채웠다고 의문사위는 밝혔다.
A씨는 수갑을 풀어준 뒤 30여분간 조사관과 승강이를 벌이다가 결국 "나 죽는단 말이야. 나 죽어 그거면"이라며 조사관에게 총을 겨누는 한편 자신의 머리에 총을 들이대고 자해를 시도했고 이에 의문사위는 자료를 되돌려줬다.
◆ 前특조단원 "의문사위가 불법침입.절도" = 인 상사는 의문사위 발표 뒤 기자 회견을 갖고 "당시 사용된 총은 호신용 가스총인 `YSR 007"이었고 하늘을 향해 공포 탄을 쐈다"고 주장했다.
인씨는 또 "오히려 당시 의문사위 조사관들이 아내 혼자 있던 집에 불법 침입, 만류하던 아내를 밀쳐 폭행한 뒤 자료를 훔쳐갔다"고 주장했다.
인씨는 "당시 경찰에 이를 신고했고 조사관들을 만나 신고사실을 알린 뒤 조사 관 2명을 주거침입 및 절도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한다고 통보하고 수갑을 채우려 했으나 멱살을 잡길래 공중을 향해 가스총을 1발 쐈다"고 말했다.
인씨는 이어 "10여분 거리로 자리를 옮긴 뒤 다시 얘기하는 과정에서 조사관이 `이 기회에 옷을 벗으라. 내가 국가인권위원회 4급 공무원으로 특채시켜 주겠다. 그 정도 능력은 있다. 열린우리당 대구 간부 C씨가 K대 선배인데 함께 해결하면 내가 청와대 들어갈 때 도움을 주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인씨는 아울러 "이후로도 면담과 휴대전화 음성메시지.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수 차례에 걸쳐 (조사관으로부터) "이렇게 비협조적으로 나오면 당신 죽어" `두고 보자" 며 협박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인씨는 또 회수하려던 자료의 성격에 대해 "특조단은 초기 타살.자살 가능성을 모두 열어놓고 조사했는데 내가 타살 가능성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개인적으로 검토 했던 것"이라며 "가능성 차원에서 조사됐던 내용이 의문사위에 들어가면 악용될 수 있다는 생각에 돌려달라고 했고 뒤에 마음이 바뀌어서 모두 의문사위에 건넸다"고 설명했다.
인씨는 끝으로 "의문사위의 야만적 행위로 군과 국방부 특조단원들의 명예를 실 추시켰다"며 "각종 민.형사상 대응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의문사위 관계자는 또 "자료를 수 차례 주겠다고 해놓고 주지 않아 소란을 피운 적은 있다"고 밝히고 국방부측의 반박과 관련, "내일 기자회견을 갖겠 다"고 밝혔다.
군 의문사를 조사하던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위 원장 한상범) 조사관들에게 군 관계자가 실제 총기를 발사하며 협박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그러나 국방부측은 "당시 쏜 총은 가스총이었으며 공포탄이었다"며 "오히려 의 문사위 조사관들이 당시 자료 확보 과정에서 아내가 혼자 있는 집에 불법 침입, 만 류하던 아내를 밀쳐 폭행한 후 자료를 훔쳐갔다"고 반박, 사태가 국가기관간 폭로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 의문사위 "권총 발포하며 위협" = 의문사위는 지난 3월 대표적 군 의문사 사 건인 허원근 일병의 의문사 사건을 조사하던 중 국방부 특별진상조사단 출신인 인모 (38.국방부 검찰담당관) 상사가 박종덕 조사3과장 등 조사관 2명에게 권총 1발을 쏘 며 위협하고 수갑을 채웠다고 12일 주장했다.
의문사위는 총성과 수갑 채우는 소리 등이 포함된 당시 상황 녹취테이프를 증거 물로 함께 공개했다.
의문사위에 따르면 의문사위는 지난 2월26일 대구에 사는 허 일병 사건 관련 국 방부 특조단원 출신 A씨가 허 일병의 타살을 뒷받침하는 자료를 개인적으로 조사과 정에서 수집,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A씨의 집을 실지조사해 이 자료를 확보했 다.
그러나 의문사위는 당시 A씨가 집에 없어 A씨 부인 등의 동의를 얻어 이 자료를 확보했고 1시간여 뒤 대구 망우공원 인근에서 의문사위 조사관들과 만난 A씨는 자료 를 되돌려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하며 박 조사관의 얼굴 옆 허공을 향해 총을 쏜 뒤 수갑을 채웠다고 의문사위는 밝혔다.
A씨는 수갑을 풀어준 뒤 30여분간 조사관과 승강이를 벌이다가 결국 "나 죽는단 말이야. 나 죽어 그거면"이라며 조사관에게 총을 겨누는 한편 자신의 머리에 총을 들이대고 자해를 시도했고 이에 의문사위는 자료를 되돌려줬다.
◆ 前특조단원 "의문사위가 불법침입.절도" = 인 상사는 의문사위 발표 뒤 기자 회견을 갖고 "당시 사용된 총은 호신용 가스총인 `YSR 007"이었고 하늘을 향해 공포 탄을 쐈다"고 주장했다.
인씨는 또 "오히려 당시 의문사위 조사관들이 아내 혼자 있던 집에 불법 침입, 만류하던 아내를 밀쳐 폭행한 뒤 자료를 훔쳐갔다"고 주장했다.
인씨는 "당시 경찰에 이를 신고했고 조사관들을 만나 신고사실을 알린 뒤 조사 관 2명을 주거침입 및 절도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한다고 통보하고 수갑을 채우려 했으나 멱살을 잡길래 공중을 향해 가스총을 1발 쐈다"고 말했다.
인씨는 이어 "10여분 거리로 자리를 옮긴 뒤 다시 얘기하는 과정에서 조사관이 `이 기회에 옷을 벗으라. 내가 국가인권위원회 4급 공무원으로 특채시켜 주겠다. 그 정도 능력은 있다. 열린우리당 대구 간부 C씨가 K대 선배인데 함께 해결하면 내가 청와대 들어갈 때 도움을 주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인씨는 아울러 "이후로도 면담과 휴대전화 음성메시지.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수 차례에 걸쳐 (조사관으로부터) "이렇게 비협조적으로 나오면 당신 죽어" `두고 보자" 며 협박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인씨는 또 회수하려던 자료의 성격에 대해 "특조단은 초기 타살.자살 가능성을 모두 열어놓고 조사했는데 내가 타살 가능성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개인적으로 검토 했던 것"이라며 "가능성 차원에서 조사됐던 내용이 의문사위에 들어가면 악용될 수 있다는 생각에 돌려달라고 했고 뒤에 마음이 바뀌어서 모두 의문사위에 건넸다"고 설명했다.
인씨는 끝으로 "의문사위의 야만적 행위로 군과 국방부 특조단원들의 명예를 실 추시켰다"며 "각종 민.형사상 대응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의문사위 관계자는 또 "자료를 수 차례 주겠다고 해놓고 주지 않아 소란을 피운 적은 있다"고 밝히고 국방부측의 반박과 관련, "내일 기자회견을 갖겠 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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