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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이번주말이나 내주초에 일부 정부부처의 차관급 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관세청장의 교체여부가 세관가를 후끈 달구고 있다.
특히 김용덕 관세청장은 "재경부 차관으로 영전하거나 유임될 것이다"라는 설이 반반으로 교차되고 있는데도 대전 관세청사를 비롯해 세관가에서는 바뀔 경우 후임 청장은 내부에서 발탁되어야 한다는 속내를 숨기지 않고 있다. 그만큼 관세공무원들은 청장이 언제 바뀌느냐 보다 차기 관세행정의 수장은 내부에서 경험 많은 인물이 발탁되어야 한다는 절박함이 있는 듯 하다.
이같은 관세인들의 기대는 지난 93년 청장직에서 물러난 김경태 前관세청장을 마지막으로 정확히 11년 동안 내부승진이 한번도 이뤄지지 못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관세청은 지난 81년 김욱태 제4대 관세청장을 시작으로 장영철 5대 청장, 김기인 9대 청장, 김경태 11대 청장까지 81년부터 93년까지의 역대 차장들이 청장으로 승진했으나 그 이후로는 내부승진이 한 번도 이뤄지지 않았다.
관세공무원들이 내부인 청장을 바라는 것은 단순히 관세행정을 아는 사람으로 채우겠다는 것이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
한 관세청 직원은 "그동안 관세청장은 재경부 외청이라는 점에서 대부분 재경부 인사가 부임해 옴으로써 단기간 성과를 위한 "이벤트성" 기획에 치중하는 경향이 있어 관세청 업무의 연속성과 전문성이 다소 훼손돼 온 것이 사실이다. 이번 만큼은 청 내부사정을 훤히 알고 있는 사람이 청장으로 부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현재 관세인들의 바램대로 내부인 중에서 어떤 인물이 차기 청장으로 거론될까. 성윤갑 현 차장(행시 17회)을 1순위로 꼽고있는 듯 하다.
관세청 직원들은 "성 차장의 경우 전국 세관 대부분을 거친데다 직원들의 존경을 받고 있어 김 청장 부임 후 급격히 변화한 관세행정을 안정적으로 정착시킬 수 있는 인물"이라는 평가까지 내놓고 있다.
이런 관세청 많은 직원들의 기대와는 달리 관세청장 자리는 10여년 이상 재경부 출신 1급들이 거쳐가는 "승진코스"로 여겨져 "낙하산 인사"가 계속돼 왔다는 점에서 이번에도 내부승진은 어려울 것이라고 냉소하는 직원들도 있다.
하지만 지금 관세공무원들은 그들의 숙원대로 만약 관세청장이 교체되고 내부승진이 이뤄질 경우 관세청 차장을 비롯해 고위직에서부터 하위직에 이르기까지 연쇄 승진인사가 이뤄져 인사적체도 크게 해소될 수 있을 것이란 기대에 부풀어 있는 모습이 자주 감지되고 있다.
특히 김용덕 관세청장은 "재경부 차관으로 영전하거나 유임될 것이다"라는 설이 반반으로 교차되고 있는데도 대전 관세청사를 비롯해 세관가에서는 바뀔 경우 후임 청장은 내부에서 발탁되어야 한다는 속내를 숨기지 않고 있다. 그만큼 관세공무원들은 청장이 언제 바뀌느냐 보다 차기 관세행정의 수장은 내부에서 경험 많은 인물이 발탁되어야 한다는 절박함이 있는 듯 하다.
이같은 관세인들의 기대는 지난 93년 청장직에서 물러난 김경태 前관세청장을 마지막으로 정확히 11년 동안 내부승진이 한번도 이뤄지지 못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관세청은 지난 81년 김욱태 제4대 관세청장을 시작으로 장영철 5대 청장, 김기인 9대 청장, 김경태 11대 청장까지 81년부터 93년까지의 역대 차장들이 청장으로 승진했으나 그 이후로는 내부승진이 한 번도 이뤄지지 않았다.
관세공무원들이 내부인 청장을 바라는 것은 단순히 관세행정을 아는 사람으로 채우겠다는 것이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
한 관세청 직원은 "그동안 관세청장은 재경부 외청이라는 점에서 대부분 재경부 인사가 부임해 옴으로써 단기간 성과를 위한 "이벤트성" 기획에 치중하는 경향이 있어 관세청 업무의 연속성과 전문성이 다소 훼손돼 온 것이 사실이다. 이번 만큼은 청 내부사정을 훤히 알고 있는 사람이 청장으로 부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현재 관세인들의 바램대로 내부인 중에서 어떤 인물이 차기 청장으로 거론될까. 성윤갑 현 차장(행시 17회)을 1순위로 꼽고있는 듯 하다.
관세청 직원들은 "성 차장의 경우 전국 세관 대부분을 거친데다 직원들의 존경을 받고 있어 김 청장 부임 후 급격히 변화한 관세행정을 안정적으로 정착시킬 수 있는 인물"이라는 평가까지 내놓고 있다.
이런 관세청 많은 직원들의 기대와는 달리 관세청장 자리는 10여년 이상 재경부 출신 1급들이 거쳐가는 "승진코스"로 여겨져 "낙하산 인사"가 계속돼 왔다는 점에서 이번에도 내부승진은 어려울 것이라고 냉소하는 직원들도 있다.
하지만 지금 관세공무원들은 그들의 숙원대로 만약 관세청장이 교체되고 내부승진이 이뤄질 경우 관세청 차장을 비롯해 고위직에서부터 하위직에 이르기까지 연쇄 승진인사가 이뤄져 인사적체도 크게 해소될 수 있을 것이란 기대에 부풀어 있는 모습이 자주 감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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