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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한구 한나라당 정책위의장 "이대로 계속 가면 더블 딥 가능성"
한나라당 이한구 정책위의장이 이헌재 경제 부총리를 향해 "코드 안 맞는 정권 돕느라 고생하고 있다"며 현 정부의 경제 정책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그는 또 "까딱 잘못하면 아까운 사람 하나 불명예스럽게 될까 걱정"이라는 말로 이헌재 부총리의 단명 가능성을 거론했다.
이한구 정책위의장은 15일 평화방송 라디오 시사프로 <열린 세상 오늘>과의 대담에서 "이헌재 부총리는 굉장히 능력이 있고 전략적인 사고를 갖고 계신 아까운 분이다. 경제 살리기에 나쁜 환경을 만들어내는 정권 때문에 결과적으로 경제 살리기 성과가 안 나타나고 있다"며 개인적인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한국 경제의 더블 딥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대해 그는 "권력 핵심부가 지금이라도 정신을 차려서 경제 쪽으로 에너지를 돌리면 달라질 수 있고, 지금 상황이 계속되면 (더블 딥 가능성이) 거의 확실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한구 정책위의장은 객관적인 효과 분석이 선행되지 않는 상태에서의 졸속적인 행정 수도 이전이 추진되고 있다며 내년도에 예정된 신 행정수도 토지 보상을 위한 정부 예산안 통과가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수도 이전을) 무조건 졸속 추진하겠다는 입장인데 그것이 추진되겠나? 국민들이 저항하는데, 의문을 빨리 해소하고 가는 것이 빨리 가는 길"이라면서 "내년도부터 토지를 수용하려면 예산에 반영해야 수용되는데 이렇게 캄캄하게 만들어 놓고 통과되겠나?"며 예산안 저지 의사를 강하게 시사했다. <오마이뉴스 제공>
한나라당 이한구 정책위의장이 이헌재 경제 부총리를 향해 "코드 안 맞는 정권 돕느라 고생하고 있다"며 현 정부의 경제 정책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그는 또 "까딱 잘못하면 아까운 사람 하나 불명예스럽게 될까 걱정"이라는 말로 이헌재 부총리의 단명 가능성을 거론했다.
이한구 정책위의장은 15일 평화방송 라디오 시사프로 <열린 세상 오늘>과의 대담에서 "이헌재 부총리는 굉장히 능력이 있고 전략적인 사고를 갖고 계신 아까운 분이다. 경제 살리기에 나쁜 환경을 만들어내는 정권 때문에 결과적으로 경제 살리기 성과가 안 나타나고 있다"며 개인적인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한국 경제의 더블 딥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대해 그는 "권력 핵심부가 지금이라도 정신을 차려서 경제 쪽으로 에너지를 돌리면 달라질 수 있고, 지금 상황이 계속되면 (더블 딥 가능성이) 거의 확실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한구 정책위의장은 객관적인 효과 분석이 선행되지 않는 상태에서의 졸속적인 행정 수도 이전이 추진되고 있다며 내년도에 예정된 신 행정수도 토지 보상을 위한 정부 예산안 통과가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수도 이전을) 무조건 졸속 추진하겠다는 입장인데 그것이 추진되겠나? 국민들이 저항하는데, 의문을 빨리 해소하고 가는 것이 빨리 가는 길"이라면서 "내년도부터 토지를 수용하려면 예산에 반영해야 수용되는데 이렇게 캄캄하게 만들어 놓고 통과되겠나?"며 예산안 저지 의사를 강하게 시사했다. <오마이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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