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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증현 금융감독위원장 겸 금융감독원장은 20일 중소기업에 대한 무차별적 대출자금 회수와 관련, 추석을 전후해 특별 실태파악에 들어갈 것을 지시했다.
윤 위원장은 이날 오전 간부회의에서 "아직도 중소기업에 대해 무차별적으로 자금을 회수하고 있다는 일부 지적이 있다"며 "추석을 전후해 특별 실태파악에 들어가라"고 밝혔다.
윤 위원장은 "1,2 금융권 모두 정기검사시 중소기업 대출 항목을 중점 검사항목으로 착안해 평가하라"고 지시했다.
중소기업 대출 잔액은 지난 8월말 현재 273조원으로 7월말에 비해 2000억원 감소했고, 은행권의 경우 7개 시중은행의 중소기업 대출금액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윤 위원장은 이어 "과거 매출 등 실적과 재무건전성 위주의 대출을 하는 것보다 미래가치와 사업성, 잠재성으로 기업을 평가해야 한다"며 "신용도에 따라 차별화해 지원할 수 있는 체제를 계속해서 확충하라"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금감위와 금감원과 조직개편과 관련 "두 기관의 기능조정은 금감위 의결사항이지만 감사원과 혁신위와 협의만 끝나면 그 전에라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윤 위원장은 이와 함께 "금감원에서도 변화 혁신 프로그램의 일한으로 조직감독 역량제고, 전문인력 양성 등 경쟁력 강화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조직진단에 착수하겠다"고 덧붙였다. <머니투데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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