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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금융감독업무에 실물경제 동향 및 금융시장에서 제기되는 현장 의견을 적극 수렴하기 위해 금융연구기관 및 주요 금융회사와 "거시 금융감독포럼"을 구성, 운영키로 했다.
금감원 김창록 부원장은 15일 "그동안 감독업무는 주로 개별 금융회사들의 건전성 중심의 미시적 감독에 중점을 두고 있었다"며 "그러나 개별 금융회사의 건전성 등 경영전반이 금융경제 여건 변화에 영향을 받는 점을 감안, 금융경제 여건 변화를 감독업무에 반영하기 위해 포럼을 구성ㆍ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거시 금융감독 포럼"을 금융경제 부문과 금융산업부문으로 나눠 매월 1회 정례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매월 둘째 수요일 개최되는 금융경제부문 포럼은 금감원 임원과 금융연구기관의 금융전문가로 구성, 거시경제 동향에 대한 평가와 함께 금융시장 및 금융업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대응방향을 모색하는 자문기능을 수행토록 할 예정이다.
금융산업부문 포럼은 매월 셋째 수요일 개최되며 금감원 임원과 국내 및 외국계 주요 금융회사의 시장전문가로 구성, 금융시장 동향 및 금융권 자금동향에 대한 평가와 함께 금융업종별 주요 현안 사항을 논의하고 감독관련 개선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한편 "거시 금융감독포럼" 중 금융경제부문 포럼과 금융산업부문 첫 회의는 각각 이날 오전 7시 30분과 22일에 서울 명동 은행회관 뱅커스 클럽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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