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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2년 (주)부영에 대한 세무조사 무마청탁과 함께 이중근 회장으로부터 1억3000만원을 수수한 혐의(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뇌물)로 구속수감된 봉태열 前서울지방국세청장에 대한 1심 공판이 24일 서울지방법원 형사합의 22부(최완주 부장판사)에서 속행됐다.
이 날 공판은 변호인단과 검찰측의 증인신문 형식으로 40여분간 진행됐으며 이중근 부영 회장이 증인으로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 회장은 지팡이를 짚고 수행원들의 부축을 받으며 증인석에 앉아 변호인단과 검찰 측의 신문에 답변을 했다.
특히 변호인단 측은 이 회장이 봉 前청장에게 건넨 돈은(1억3000만원)세무조사 무마를 위한 뇌물이 아닌 "인간적인 관계"에서 도움을 준 것이었다는 이 회장측의 입장을 집중 부각시켰고 이 회장은 "당초 검찰 조사 때부터 이 주장을 계속해 왔다" 고 답했다.
이 회장은 "봉 前청장의 첫째 딸과 (자신의)둘째 아들과 혼담(婚談)까지 오고간 사이" 라는 점을 강조하며 "당시 봉 前청장(2001년 12월 경)의 둘째 딸 결혼비용 등 돈이 필요하다는 말을 주변으로부터 전해듣고 서울청장 취임 축하금 등의 명목으로 돈을 건넸다" 고 말했다.
그는 또 "평소 주변에 어려움에 처해 있는 사람들이 있으면 금전적인 지원을 해주는 경우가 여러 차례 있었고 봉 前청장에게 건넨 돈도 그런 차원에서 준 것" 이라며 "봉 前청장의 경우처럼 국민주택채권을 줄 때도 있었지만 현금을 줄 때도 종종 있었다" 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돈을 건넨 당시로서는 회사에 대한 세무조사를 상상도 하지 못했다" 며 "추후 세무조사를 나온 것도(2002년 7월 1일∼2002년 8월 말)보고만 받았을 뿐 사전에 인지하지도 못했던 것이 사실" 이라고 "세무조사 무마" 라는 대가성이 없는 금전임을 강조했다.
다음 공판은 10월 15일 오후 4시.
이 날 공판은 변호인단과 검찰측의 증인신문 형식으로 40여분간 진행됐으며 이중근 부영 회장이 증인으로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 회장은 지팡이를 짚고 수행원들의 부축을 받으며 증인석에 앉아 변호인단과 검찰 측의 신문에 답변을 했다.
특히 변호인단 측은 이 회장이 봉 前청장에게 건넨 돈은(1억3000만원)세무조사 무마를 위한 뇌물이 아닌 "인간적인 관계"에서 도움을 준 것이었다는 이 회장측의 입장을 집중 부각시켰고 이 회장은 "당초 검찰 조사 때부터 이 주장을 계속해 왔다" 고 답했다.
이 회장은 "봉 前청장의 첫째 딸과 (자신의)둘째 아들과 혼담(婚談)까지 오고간 사이" 라는 점을 강조하며 "당시 봉 前청장(2001년 12월 경)의 둘째 딸 결혼비용 등 돈이 필요하다는 말을 주변으로부터 전해듣고 서울청장 취임 축하금 등의 명목으로 돈을 건넸다" 고 말했다.
그는 또 "평소 주변에 어려움에 처해 있는 사람들이 있으면 금전적인 지원을 해주는 경우가 여러 차례 있었고 봉 前청장에게 건넨 돈도 그런 차원에서 준 것" 이라며 "봉 前청장의 경우처럼 국민주택채권을 줄 때도 있었지만 현금을 줄 때도 종종 있었다" 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돈을 건넨 당시로서는 회사에 대한 세무조사를 상상도 하지 못했다" 며 "추후 세무조사를 나온 것도(2002년 7월 1일∼2002년 8월 말)보고만 받았을 뿐 사전에 인지하지도 못했던 것이 사실" 이라고 "세무조사 무마" 라는 대가성이 없는 금전임을 강조했다.
다음 공판은 10월 15일 오후 4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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