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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국세청장은 25일 베트남 국세청을 방문, 누엔 반 닌(Nguyen Van Ninh) 베트남 국세청장과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한ㆍ베트남 국세청장 회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양국 청장들은 "전산시스템을 이용한 납세서비스 제도"와 "세법상의 과세소득 계산방법"을 회의 의제로 삼아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이 청장은 지난해 3월 취임 직후부터 추진해온 국 |
아울러 이 청장은 베트남 국세청측에 삼성물산, 포스코개발, 대우전자 등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누엔 반 닌 베트남 국세청장은 한국 국세청의 세무행정 운영 경험에 대한 상세한 설명에 감사를 표하고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기업에 대해 법이 허용되는 범위 내에서 세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우리 기업들이 건의한 세제ㆍ세정상의 주요 애로사항은 ▲영어로 작성된 베트남 세법 안내책자 제공 요청 ▲전자문서와 신용카드영수증 세무상 증빙으로 인정 요청 ▲현지기업의 해외수출시 부가세 조기환급 지연문제 개선 ▲조세조약상 간주외국납세액 공제 허용기간 연장 등이다.
한편 양국 국세청장은 내년 제3회 한ㆍ베트남 국세청장 회의를 서울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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