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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감사원 감사발표 후 수리여부 공표"
"서남해안개발사업의 성공적 수행 위해 사퇴한다"
한국도로공사의 행담도 개발사업 지원의혹을 받고 있는 문정인 동북아시대위원장이 26일 오후 김우식 비서실장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문 위원장은 이날 사의를 표명하게 된 배경에 대해 "제가 서남해안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취해 온 일부 조치들에 대한 문제제기가 계속됨으로써 이 중대한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도 전에 좌초될 위기에 처한 점을 매우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이를 감안할 때 저로서는 자신의 잘잘못을 따지기에 앞서 이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서라도 자리에서 물러나는 것이 공인으로서의 마땅한 도리라 생각하며, 사퇴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문 위원장의 사의 표명과 관련 김만수 청와대 대변인은 "문 위원장의 사표수리 여부에 대해서는 감사원의 감사결과가 발표된 이후에 공표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문 위원장은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S프로젝트는 참여정부가 중장기적으로 추진하려는 서남해안개발사업 구상 중의 하나"라며 "S프로젝트는 동남아의 허브인 싱가포르와 동북아의 허브를 지향하는 한국이 공동으로 추진하려는 프로젝트인 동시에 경제적으로 낙후된 서남해안 지역을 혁신적으로 개발해 지역 주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려는 원대한 프로젝트"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사업은 정치적인 사업도 아니고 비리나 불법이 관련된 사업도 아니며, 권력형 비리는 더더욱 아니다"라고 거듭 강조한 뒤 "그러기에 어떠한 오해나 어려움에 봉착하더라도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문 위원장은 "최근 이 사업을 둘러싸고 여러 가지 비난이나 의혹이 제기되고 있지만 저로서는 이 사업의 성공을 위해 그간 사심없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면서 "머지 않아 모든 진실이 규명될 것으로 믿고 그때 책임질 일이 있으면 책임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기회를 빌어 한 가지 당부드리고자 한다"며 "이처럼 국가적으로 중대한 사업이 일부 지엽적인 의혹 때문에 전체가 매도된다면 어떤 공직자라 해도 소신있게 일하기 어려워질 것이며 다시 수습하기 어려운 외교적 문제로까지 비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우려한 뒤 냉정하고 신중한 접근을 당부했다.
한편 문 위원장은 아들의 국적포기 논란과 관련 "제 아들의 명예를 위해 한 말씀 드리고자 한다"며 "제 아들은 일부 언론에서 보도하듯이 금년 1월 이중국적자로서 병역면제를 목적으로 국적을 포기한 것이 아니라, 이미 상실된 국적사항을 신고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문 위원장은 "아들은 지난 78년 서울에서 출생해 한 살 때인 79년 도미했고 그 후 제가 지난 94년 국내 교수직 봉직을 위해 귀국한 이후에도 줄곧 미국생활만 계속해 왔다"면서 "스무살이 되던 98년 7월 아들이 미국 시민권을 획득하게 됨에 따라 국적법에 의거, 우리 국적은 자동 상실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남해안개발사업의 성공적 수행 위해 사퇴한다"
한국도로공사의 행담도 개발사업 지원의혹을 받고 있는 문정인 동북아시대위원장이 26일 오후 김우식 비서실장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문 위원장은 이날 사의를 표명하게 된 배경에 대해 "제가 서남해안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취해 온 일부 조치들에 대한 문제제기가 계속됨으로써 이 중대한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도 전에 좌초될 위기에 처한 점을 매우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이를 감안할 때 저로서는 자신의 잘잘못을 따지기에 앞서 이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서라도 자리에서 물러나는 것이 공인으로서의 마땅한 도리라 생각하며, 사퇴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문 위원장의 사의 표명과 관련 김만수 청와대 대변인은 "문 위원장의 사표수리 여부에 대해서는 감사원의 감사결과가 발표된 이후에 공표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문 위원장은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S프로젝트는 참여정부가 중장기적으로 추진하려는 서남해안개발사업 구상 중의 하나"라며 "S프로젝트는 동남아의 허브인 싱가포르와 동북아의 허브를 지향하는 한국이 공동으로 추진하려는 프로젝트인 동시에 경제적으로 낙후된 서남해안 지역을 혁신적으로 개발해 지역 주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려는 원대한 프로젝트"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사업은 정치적인 사업도 아니고 비리나 불법이 관련된 사업도 아니며, 권력형 비리는 더더욱 아니다"라고 거듭 강조한 뒤 "그러기에 어떠한 오해나 어려움에 봉착하더라도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문 위원장은 "최근 이 사업을 둘러싸고 여러 가지 비난이나 의혹이 제기되고 있지만 저로서는 이 사업의 성공을 위해 그간 사심없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면서 "머지 않아 모든 진실이 규명될 것으로 믿고 그때 책임질 일이 있으면 책임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기회를 빌어 한 가지 당부드리고자 한다"며 "이처럼 국가적으로 중대한 사업이 일부 지엽적인 의혹 때문에 전체가 매도된다면 어떤 공직자라 해도 소신있게 일하기 어려워질 것이며 다시 수습하기 어려운 외교적 문제로까지 비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우려한 뒤 냉정하고 신중한 접근을 당부했다.
한편 문 위원장은 아들의 국적포기 논란과 관련 "제 아들의 명예를 위해 한 말씀 드리고자 한다"며 "제 아들은 일부 언론에서 보도하듯이 금년 1월 이중국적자로서 병역면제를 목적으로 국적을 포기한 것이 아니라, 이미 상실된 국적사항을 신고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문 위원장은 "아들은 지난 78년 서울에서 출생해 한 살 때인 79년 도미했고 그 후 제가 지난 94년 국내 교수직 봉직을 위해 귀국한 이후에도 줄곧 미국생활만 계속해 왔다"면서 "스무살이 되던 98년 7월 아들이 미국 시민권을 획득하게 됨에 따라 국적법에 의거, 우리 국적은 자동 상실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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