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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을 거쳐 정상화된 벽산건설의 경영권이 6년만에 옛 사주에게 넘어갔다.
벽산건설 출자금융기관협의회(이하 협의회)는 보유중인 벽산건설 지분 68% 가운데 51%인 1932만6499주를 주당 5657원에 옛 사주인 김희철 회장 일가에 넘기는 주식 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총 매각금액은 1093억3000만4843원.
이에 따라 김 회장 일가는 지난 1998년 워크아웃 돌입이후 협의회(당시 채권단)측에 넘겼던 경영권을 되찾았다.
앞서 양측은 워크아웃 돌입당시 체결한 MOU(양해각서)에서 옛 사주가 경영정상화를 책임진다는 조건으로 회사가 정상화될 경우 협의회의 출자전환 지분 매각시 우선 매수권을 주기로 했었다. 워크아웃 기업이 정상화 후 옛 사주가 경영권을 되찾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협의회측 우리은행 관계자는 "그동안 옛 사주에 경영권을 다시 넘기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신중을 기했다"며 "이번 매각금액은 워크아웃 기간 중 채권단의 손실 부담 등을 가격에 반영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김 회장은 MOU상 우선 매입 조항이 있고 기업 정상화를 주도해 인수해도 무리가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벽산건설 관계자는 "앞으로 경영권이 안정돼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벽산건설 출자금융기관협의회(이하 협의회)는 보유중인 벽산건설 지분 68% 가운데 51%인 1932만6499주를 주당 5657원에 옛 사주인 김희철 회장 일가에 넘기는 주식 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총 매각금액은 1093억3000만4843원.
이에 따라 김 회장 일가는 지난 1998년 워크아웃 돌입이후 협의회(당시 채권단)측에 넘겼던 경영권을 되찾았다.
앞서 양측은 워크아웃 돌입당시 체결한 MOU(양해각서)에서 옛 사주가 경영정상화를 책임진다는 조건으로 회사가 정상화될 경우 협의회의 출자전환 지분 매각시 우선 매수권을 주기로 했었다. 워크아웃 기업이 정상화 후 옛 사주가 경영권을 되찾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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