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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신임 정책실장 "큰 방향 설정에 매진"
노무현 대통령은 11일 신임 대통령 정책실장에 김병준 정부혁신ㆍ지방분권위원회 위원장을 내정했다.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기자브리핑을 갖고 "와병중인 박봉흠 정책실장이 사표를 제출함에 따라 신임 정책실장에 김병준 위원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또 "정부혁신ㆍ지방분권위원회 위원장에 윤성식 고려대 행정학 교수를, 동북아시대위원회 위원장에 문정인 연세대 정치외교학 교수를 각각 임명했다"고 말했다.
김병준 신임 정책실장은 "앞으로 정책실장으로서 구체적인 사안 하나하나에 너무 깊이 들어가지 않을 것"이라며 "국민과 대통령 생각을 바탕으로 큰 방향 설정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그런 부분에 매진할 것"이라며 소감을 피력했다.
또 "참여정부 들어 정부운영의 방식과 주체들의 역할이 달라지고 있는데 달라지는 만큼 조정체계 같은 것이 바뀌어야 하는데 제대로 따라주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며 "앞으로 협의와 조율이 잘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성식 신임 정부혁신ㆍ지방분권위원장은 "국민의 혈세를 소중히 하는 예산과 회계 개혁을 강조하겠다"며 "지난 수십년간 예산과 회계 부분에 대한 개혁은 계속 시도됐지만 가장 미진한 부분이라는게 전문가들의 평가"라고 밝혔다.
김 신임 정책실장(50세)은 대구상고, 영남대 정치학과 등을 졸업했으며 미 델라웨어대에서 정치학 박사학위 받았다. 현재 국민대 행정학 교수와 정부혁신ㆍ지방분권위 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다.
김 신임 정책실장 발탁배경에 대해 윤 대변인은 "업무추진력과 판단력이 우수할 뿐 아니라, 행정을 보는 안목이 넓어 종합적, 균형적 입장에서 국가 주요 현안과제의 조정업무를 원만하게 수행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국행정ㆍ정책학회, 경실련 등 시민단체, 지방자치실무연구소 등 다방면의 왕성한 활동을 통해 각종 정책개발 경험이 풍부할 뿐 아니라, 원만한 성품과 친화력이 있어 대국회 정책협력 업무도 무난하게 처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윤 신임 정부혁신ㆍ지방분권위원장(51세)은 광주일고, 고려대 행정학과 출신으로 미 버클리대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대통령직인수위 정무분과위원을 거쳤으며 현재 정부혁신ㆍ지방분권위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윤 신임 정부혁신ㆍ지방분권위원장의 인선과 관련 윤 대변인은 "대통령 인수위원으로서 참여정부 출범초기 개혁방향을 제시하는 등 국정운영기조를 정립하는데 기여했고 핵심 국정과제인 정부혁신과 지방분권에 대한 철학과 의지가 확고하다"며 "학자 출신이면서도 정부에 대한 이해가 깊어 현실성 있는 정부혁신과 지방분권 전략을 수립, 추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발탁배경을 밝혔다.
문정인 신임 동북아시대위원장(53세)은 제주 오현고, 연세대 철학과 출신으로 미 메릴랜드대 국제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국제정치학회 부회장, 연세대 통일연구원장, 연세대 국제대학원장 등을 지냈다.
문 신임 동북아시대위원장의 발탁배경과 관련 윤 대변인은 "정치ㆍ외교전문가로서 동북아 지역의 지정학적 역학관계에 정통할 뿐 아니라, 통일과 경제문제 등 다방면에 걸쳐 탁월한 식견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외국에도 널리 알려진 국제통으로 현실감각이 뛰어나고 정책아이디어가 풍부하며, 적극적인 성품으로 새로 개편된 위원회를 원활하게 이끌어 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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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기자브리핑을 갖고 "와병중인 박봉흠 정책실장이 사표를 제출함에 따라 신임 정책실장에 김병준 위원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또 "정부혁신ㆍ지방분권위원회 위원장에 윤성식 고려대 행정학 교수를, 동북아시대위원회 위원장에 문정인 연세대 정치외교학 교수를 각각 임명했다"고 말했다.
김병준 신임 정책실장은 "앞으로 정책실장으로서 구체적인 사안 하나하나에 너무 깊이 들어가지 않을 것"이라며 "국민과 대통령 생각을 바탕으로 큰 방향 설정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그런 부분에 매진할 것"이라며 소감을 피력했다.
또 "참여정부 들어 정부운영의 방식과 주체들의 역할이 달라지고 있는데 달라지는 만큼 조정체계 같은 것이 바뀌어야 하는데 제대로 따라주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며 "앞으로 협의와 조율이 잘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성식 신임 정부혁신ㆍ지방분권위원장은 "국민의 혈세를 소중히 하는 예산과 회계 개혁을 강조하겠다"며 "지난 수십년간 예산과 회계 부분에 대한 개혁은 계속 시도됐지만 가장 미진한 부분이라는게 전문가들의 평가"라고 밝혔다.
김 신임 정책실장(50세)은 대구상고, 영남대 정치학과 등을 졸업했으며 미 델라웨어대에서 정치학 박사학위 받았다. 현재 국민대 행정학 교수와 정부혁신ㆍ지방분권위 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다.
김 신임 정책실장 발탁배경에 대해 윤 대변인은 "업무추진력과 판단력이 우수할 뿐 아니라, 행정을 보는 안목이 넓어 종합적, 균형적 입장에서 국가 주요 현안과제의 조정업무를 원만하게 수행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국행정ㆍ정책학회, 경실련 등 시민단체, 지방자치실무연구소 등 다방면의 왕성한 활동을 통해 각종 정책개발 경험이 풍부할 뿐 아니라, 원만한 성품과 친화력이 있어 대국회 정책협력 업무도 무난하게 처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윤 신임 정부혁신ㆍ지방분권위원장(51세)은 광주일고, 고려대 행정학과 출신으로 미 버클리대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대통령직인수위 정무분과위원을 거쳤으며 현재 정부혁신ㆍ지방분권위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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