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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가 100억원 이상인 초고가의 부동산경매 물건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한동안 자취를 감췄던 서울 강남권 업무용빌딩이 경매시장에 속속 등장하는 등 물건의 대형화 추세가 진행되고 있다.
14일 경매업계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양재동 양재 나들목 초입에 위치한 트럭터미널 부지가 오는 19일 서울중앙지법 3계에서 경매가 진행된다. 3648평으로 일반상업용지인 이 물건의 최초 감정가는 415억원대.
같은 날 최초 감정가 163억원인 서초구 서초동 9층짜리 빌딩도 같은 법원에서 입찰에 부쳐질 예정이다.
또 21일에는 수원지방법원에서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에 자리한 7층 상가가 95억8809만원에 입찰된다. 이 물건은 당초 119억8512만원에 감정, 한차례 유찰된바 있다.
이어 최초 감정가 103억원으로 역시 1회 유찰된 경기 포천시 일동면 온천리조트 물건이 다음달 17일 의정부지원에서 83억원에 입찰이 실시된다.
이와 함께 같은 달 22일에는 경주시 신평동 웰리치호텔이 경주지원에서 254억원에 경매된다. 이 호텔은 최초 감정가격이 363억원으로, 이번이 두 번째 입찰이다.
대형 부동산 물건이 경매시장이 쏟아져 나오는 것은 그만큼 경기침체의 골이 깊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경매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실제 법무법인 산하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7일까지 전국에서 진행됐거나 예정인 감정가 50억원 이상 경매물건은 총 9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9건에 비해 5배 이상 늘었다. 이 가운데 100억원이 넘는 부동산경매 물건은 29건에 달한다.
산하의 강은현 실장은 "올 상반기만해도 주거용 부동산이 주를 이루던 경매시장이 하반기들어 생계용으로 접어들고 있다"며 "이는 부동산경매 물건의 순환단계가 `주거용→생계용→수익용"으로 이어진다는 점을 감안할 때 그만큼 경기상황이 더욱 나빠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제공>
14일 경매업계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양재동 양재 나들목 초입에 위치한 트럭터미널 부지가 오는 19일 서울중앙지법 3계에서 경매가 진행된다. 3648평으로 일반상업용지인 이 물건의 최초 감정가는 415억원대.
같은 날 최초 감정가 163억원인 서초구 서초동 9층짜리 빌딩도 같은 법원에서 입찰에 부쳐질 예정이다.
또 21일에는 수원지방법원에서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에 자리한 7층 상가가 95억8809만원에 입찰된다. 이 물건은 당초 119억8512만원에 감정, 한차례 유찰된바 있다.
이어 최초 감정가 103억원으로 역시 1회 유찰된 경기 포천시 일동면 온천리조트 물건이 다음달 17일 의정부지원에서 83억원에 입찰이 실시된다.
이와 함께 같은 달 22일에는 경주시 신평동 웰리치호텔이 경주지원에서 254억원에 경매된다. 이 호텔은 최초 감정가격이 363억원으로, 이번이 두 번째 입찰이다.
대형 부동산 물건이 경매시장이 쏟아져 나오는 것은 그만큼 경기침체의 골이 깊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경매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실제 법무법인 산하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7일까지 전국에서 진행됐거나 예정인 감정가 50억원 이상 경매물건은 총 9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9건에 비해 5배 이상 늘었다. 이 가운데 100억원이 넘는 부동산경매 물건은 29건에 달한다.
산하의 강은현 실장은 "올 상반기만해도 주거용 부동산이 주를 이루던 경매시장이 하반기들어 생계용으로 접어들고 있다"며 "이는 부동산경매 물건의 순환단계가 `주거용→생계용→수익용"으로 이어진다는 점을 감안할 때 그만큼 경기상황이 더욱 나빠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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