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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김치를 수입하면서 실제 수입금액보다 적게 신고하는 방법으로 세금을 포탈해온 수입업체 40개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특히 이들 업체는 신고가격과 실제물품가격의 차액 34억 3000만원을 환치기 계좌를 통해 중국에 입금한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세관은 지난해 12월부터 2만1200톤, 78억원 상당의 중국산 김치를 수입하면서 수입가격을 낮게 신고해 관세 5억 5000여만원을 포탈한 수입업체 40개를 적발, 某통상 대표 조 某(39)씨를 관세법 위반혐의로 구속하고 나머지 업체들은 검찰에 고발 조치했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세관 조사감시국 윤화영 과장은 "지난 10개월간 중국산 김치 수입동향을 면밀히 분석한 결과, 중국으로부터 수입한 김치의 수입가격이 톤당 450∼500달러임에도 불구하고 200∼250달러로 낮춰서 신고한 점을 밝혀내 사법처리했다"고 설명했다.
또 "수입된 김치는 낮은 가격으로 공급돼 식당 등에서 인기를 끌어왔지만 김치가 수입 통관돼 음식점에 공급될 때까지만 박스나 비닐봉지에 원산지 표시가 돼 있어 최종 소비자는 국산으로 속아 이용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세관에 따르면 중국산 김치는 색깔이 진하고 맛과 냄새가 강해 촉감이 비교적 거칠며 배추의 잎이 두껍고 딱딱하다.
또 정제염이나 화학염을 사용하기 때문에 천일염을 사용하는 국산 김치에 비해 아삭아삭하지 않고 쉽게 물러지지 않으며 맛이 쓰고 색깔이 선명하지 않는 특성이 있다.
특히 이들 업체는 신고가격과 실제물품가격의 차액 34억 3000만원을 환치기 계좌를 통해 중국에 입금한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세관은 지난해 12월부터 2만1200톤, 78억원 상당의 중국산 김치를 수입하면서 수입가격을 낮게 신고해 관세 5억 5000여만원을 포탈한 수입업체 40개를 적발, 某통상 대표 조 某(39)씨를 관세법 위반혐의로 구속하고 나머지 업체들은 검찰에 고발 조치했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세관 조사감시국 윤화영 과장은 "지난 10개월간 중국산 김치 수입동향을 면밀히 분석한 결과, 중국으로부터 수입한 김치의 수입가격이 톤당 450∼500달러임에도 불구하고 200∼250달러로 낮춰서 신고한 점을 밝혀내 사법처리했다"고 설명했다.
또 "수입된 김치는 낮은 가격으로 공급돼 식당 등에서 인기를 끌어왔지만 김치가 수입 통관돼 음식점에 공급될 때까지만 박스나 비닐봉지에 원산지 표시가 돼 있어 최종 소비자는 국산으로 속아 이용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세관에 따르면 중국산 김치는 색깔이 진하고 맛과 냄새가 강해 촉감이 비교적 거칠며 배추의 잎이 두껍고 딱딱하다.
또 정제염이나 화학염을 사용하기 때문에 천일염을 사용하는 국산 김치에 비해 아삭아삭하지 않고 쉽게 물러지지 않으며 맛이 쓰고 색깔이 선명하지 않는 특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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