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는 중소제조업 등 인력부족직종의 인력양성을 촉진하기 위하여 금년도에
실시중인 82개 정부위탁 훈련직종을 내년도에는 114개 직종으로 확대하였다고
밝혔다.

정부위탁훈련은 많은 실업자가 있는 상황에서도 중소제조업을 중심으로 산업
현장에서 인력이 부족한직종의 인력을 효율적으로 양성하기 위하여 정부가
적극 지원하여 실시하는 훈련이다.

내년도 훈련실시를 위하여 이번에 확정한 정부위탁훈련직종은 금년도에 실시중인
훈련직종을 바탕으로 사업주단체 등 24개 유관기관(단체)의 의견을 수렴하고
훈련전문가 회의를 거쳐선정하였으며, 기계설계제작, CNC 기계, 기계전자
(메카트로닉스) 직종 등 지식기반산업사회로의 변화를 훈련수요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였다.


특히, 이번에 추가된 직종 중 ▲{광통신직종}은 정보통신기술의 발전에 따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하여, ▲{항만장비정비직종}은해상운송에 의한 물동량이
급격하게 늘어나는 항만산업에서 각종 하역장비를 정비해야할 전문인력을
공급하기 위하여, ▲{수중용접직종}은 해양산업의 발달에 따라 해저구조물의
설치, 유지, 보수, 수리를 해야할 인력이 양성될 필요성이 있어 훈련직종으로
선정하였다.노동부는 이번에 선정된 훈련직종의 구체적인 {훈련기준}을 금년말까지 마련할
계획이며, 훈련기관에서는 당해직종의 훈련수요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반영한 훈련계획서를 9월말까지 제출하면 훈련기관 선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내년도 정부위탁훈련기관을 확정하게된다.

※ 훈련기준 : 훈련직종별로 훈련목표, 내용, 시설·장비, 교사 등을
             노동부장관이 정함

정부위탁훈련을 실시하는 훈련기관은 훈련비 전액을 지원받고 훈련생에게는
교통비를 포함한 훈련수당을 30만원까지 지원하며, 특히 실업급여를 받고 있는사람이 정부위탁훈련을 받을 경우 실업급여 지급기간이 끝나더라도 훈련이
끝나는 시점까지 실업급여의 2/3를 계속 받게 된다.

금년도에 500억원을 투입하여 10,000명에게 훈련을 실시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720억원을 투입하여 12,000명의 기능인력을 양성·공급할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