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현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의 문화예술 한마당인 『근로자문화예술제』가 올해로 25회를 맞이하여 근로복지공단(이사장 方鏞錫)과 KBS(사장 鄭淵珠) 공동 주최로 근로자의 꿈이 담긴 작품을 현상공모한다.

분야별 접수 마감일은 음악분야 3월 20일·문학분야 3월31일·연극분야 6월 20일·미술분야 7월 20일이며 참가 희망자는 근로복지공단 본부 및 지역본부(지사)에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음악분야의 경우 3월 말 지역 예선대회를 거쳐, 4월 23일(금) 서울 KBS홀에서 본선대회를 개최하고, 문학분야는 예선·본선심사를 거쳐 7월에 작품집을 발간·배포한다.

  또한 연극분야의 경우 9월 한달 동안 경연대회를 전국적으로 개최하고, 11월경 대학로에서 최고상 수상작품에 대한 앵콜공연이 있을 예정이며, 미술분야는 9월23～28일에 걸친 중앙전시회(세종문화회관)를 개최하고, 10월～12월에는 11개 지역에서 순회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총 320명의 수상자에게 8,360만원의 상금이 지급되는 이번 근로자 문화예술제에서는 금상 이상 수상자에게 해외 문화시찰 기회 및 근로자문화예술제 추천작가 자격을 부여하는 등 많은 혜택이 부여된다.

특히, 문학분야의 경우 각 부문별 최고상 수장작은 한국문인협회에서 발행하는 월간문학에 작품을 게재(등단 인정)할 예정이며, 사진부문의 경우 한국사진작가협회 회원으로 입회를 원하는 경우, 가점이 인정된다.

1980년 당초 미술분야 중심의 예술제로 시작하였던『근로자문화예술제』는 81년 문학분야, 85년 음악분야가 추가되었으며, 88년에는 연극분야까지 추가되어 종합 문화예술제의 틀을 갖추게 되었으며, 지난 제24회까지 총 87,622명(연평균 3,500여명)이 참가하여 명실공히 일하는 사람들의 문화예술축제로 자리잡아 왔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근로복지공단 복지진흥부(☎02-2670-0543)로 문의하거나 공단홈페이지(www.welco.or.kr)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