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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유층 노인과 부녀자 등 21명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유영철씨(34)가 법정에서 공판을 마치고 재판부 앞으로 뛰어드는 난동을 부려 한동안 소동이 일었다.
◇재판부 앞까지 뛰어가 =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황찬현 부장판사) 심리로 21일 열린 두번째 공판에서 유씨는 공판을 마치고 재판장과 다음 기일 출석 여부를 놓고 말다툼을 벌이던 중 갑자기 피고인석에서 일어나 재판부 쪽으로 뛰어나갔다.
양손에 수갑을 찼으나 포승줄은 하지 않은 상태이던 유씨는 재판부와 피고인석 사이에 있는 속기사 탁자에 걸려 넘어졌으며, 몸부림을 치던 중 달려든 교도관 10여명에 의해 법정 밖으로 들려 나갔다.
속기사 등은 재빨리 자리를 피했으며 유씨가 재판부를 가로막고 있는 법대에는 올라가지 못해 불상사는 벌어지지 않았다.
유씨는 이날 검찰이 자신의 진술과 경찰의 조사 내용에만 의지한 채 증거 조사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며 강한 불만을 표시한 뒤 "재판부까지 저는 신뢰하지 않는다"라며 신경질적으로 반응했다.
또 유씨는 다음달 5일로 잡힌 다음 기일에 출석하지 않겠다고 재판부에 밝혔다.
이에 재판장이 "오늘 증거 조사가 끝날 것으로 알았는데, 예상보다 지연되고 있다. 나와서 밝힐 것은 밝히라"고 말하자 유씨는 "안나온다고 분명히 얘기하지 않았나. 안나오는 것으로 알라"며 소리를 높였다. 이 말을 하고 1초 정도 뒤 유씨는 재판장 쪽으로 뛰어나갔다.
◇"31명 살해했다" = 21명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유씨는 이날 자신이 살해한 사람이 총 31명이라고 진술했다.
유씨는 이날 "이 중에는 임신 4개월 여자와 미성년자 여자도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앞서 유씨는 26명을 살해했다고 진술했었다.
유씨는 또 "발견되지 않은 피해자들이 꿈에 나타난다. 자기들은 왜 발굴을 안 해주냐고"라는 진술도 덧붙였다.
반면 유씨는 자신의 범행으로 검찰에 의해 기소된 "이문동 살해사건"은 자신의 범행이 아니라고 극구 부인했다.
유씨는 "이문동 살인사건의 경우 경찰이 나의 아들을 대학까지 보내주겠다는 말로 회유해 허위 자백을 했던 것"이라고 밝힌 뒤 "그러나 죽인 건 죽인 거고 안죽인건 안죽인건데 이문동 사건은 내가 죽인 게 아니며, 이문동 사건 범인은 지금 웃고 있을 거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검찰 측은 "수차례에 걸쳐 범행을 시인하던 유씨가 오늘 처음으로 범행을 부인했다"며 "피해자의 옷차림 등을 유씨가 정확하게 진술하고 있는 것을 보면 유씨의 범행이 틀림 없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검찰은 유씨가 살해에 사용한 쇠망치와 경찰을 사칭할 때 사용한 수갑 등 증거물품을 공개했다.
◇"6명의 장기 먹었다" = 유씨는 이날 피해자 6명의 신체 장기 일부를 먹었다고 진술했다.
유씨는 "숨기고 싶었는데,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서 사체 가운데 6명의 사체에서 특정 장기가 없다고 해서 내가 "5구 넘게 특정 장기가 없을 것"이라고 말해줬다"고 진술했다.
유씨는 "밤이 돌아오면 너무 외롭고 살인 충동이 다시 일어났으며, 장기를 먹으면 편안해져서 다음 살인 날짜가 빨라졌다"고 밝혔다.
◇재판부 앞까지 뛰어가 =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황찬현 부장판사) 심리로 21일 열린 두번째 공판에서 유씨는 공판을 마치고 재판장과 다음 기일 출석 여부를 놓고 말다툼을 벌이던 중 갑자기 피고인석에서 일어나 재판부 쪽으로 뛰어나갔다.
양손에 수갑을 찼으나 포승줄은 하지 않은 상태이던 유씨는 재판부와 피고인석 사이에 있는 속기사 탁자에 걸려 넘어졌으며, 몸부림을 치던 중 달려든 교도관 10여명에 의해 법정 밖으로 들려 나갔다.
속기사 등은 재빨리 자리를 피했으며 유씨가 재판부를 가로막고 있는 법대에는 올라가지 못해 불상사는 벌어지지 않았다.
유씨는 이날 검찰이 자신의 진술과 경찰의 조사 내용에만 의지한 채 증거 조사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며 강한 불만을 표시한 뒤 "재판부까지 저는 신뢰하지 않는다"라며 신경질적으로 반응했다.
또 유씨는 다음달 5일로 잡힌 다음 기일에 출석하지 않겠다고 재판부에 밝혔다.
이에 재판장이 "오늘 증거 조사가 끝날 것으로 알았는데, 예상보다 지연되고 있다. 나와서 밝힐 것은 밝히라"고 말하자 유씨는 "안나온다고 분명히 얘기하지 않았나. 안나오는 것으로 알라"며 소리를 높였다. 이 말을 하고 1초 정도 뒤 유씨는 재판장 쪽으로 뛰어나갔다.
◇"31명 살해했다" = 21명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유씨는 이날 자신이 살해한 사람이 총 31명이라고 진술했다.
유씨는 이날 "이 중에는 임신 4개월 여자와 미성년자 여자도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앞서 유씨는 26명을 살해했다고 진술했었다.
유씨는 또 "발견되지 않은 피해자들이 꿈에 나타난다. 자기들은 왜 발굴을 안 해주냐고"라는 진술도 덧붙였다.
반면 유씨는 자신의 범행으로 검찰에 의해 기소된 "이문동 살해사건"은 자신의 범행이 아니라고 극구 부인했다.
유씨는 "이문동 살인사건의 경우 경찰이 나의 아들을 대학까지 보내주겠다는 말로 회유해 허위 자백을 했던 것"이라고 밝힌 뒤 "그러나 죽인 건 죽인 거고 안죽인건 안죽인건데 이문동 사건은 내가 죽인 게 아니며, 이문동 사건 범인은 지금 웃고 있을 거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검찰 측은 "수차례에 걸쳐 범행을 시인하던 유씨가 오늘 처음으로 범행을 부인했다"며 "피해자의 옷차림 등을 유씨가 정확하게 진술하고 있는 것을 보면 유씨의 범행이 틀림 없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검찰은 유씨가 살해에 사용한 쇠망치와 경찰을 사칭할 때 사용한 수갑 등 증거물품을 공개했다.
◇"6명의 장기 먹었다" = 유씨는 이날 피해자 6명의 신체 장기 일부를 먹었다고 진술했다.
유씨는 "숨기고 싶었는데,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서 사체 가운데 6명의 사체에서 특정 장기가 없다고 해서 내가 "5구 넘게 특정 장기가 없을 것"이라고 말해줬다"고 진술했다.
유씨는 "밤이 돌아오면 너무 외롭고 살인 충동이 다시 일어났으며, 장기를 먹으면 편안해져서 다음 살인 날짜가 빨라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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