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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교통부 출자회사인 대한주택보증(주)가 부도난 회사의 채권회수를 위해 근저당한 물건으로 사업을 벌이다 100억원이 넘는 손실을 입은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건설교통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한선교 의원은 5일 건설교통부 국정감사에 앞서 배포한 자료를 통해 "대한주택보증 부산지점이 지난 98년 3월 부도난 한보종합건설에 대한 채권회수 과정에서 근저당권을 설정한 회사 건물에 대한 리모델링 분양사업을 벌이다 담보로 잡았던 건물을 잃어 100억원의 血稅를 날렸다" 고 주장했다.
한 의원에 따르면 대한주택보증 부산지점은 한보종합건설 부도직전에 건물을 담보로 취득하고 172억원에 달하는 한도초과 대출보증을 한 뒤 회사가 부도나자 약 191억원에 달하는 채권을 대위변제 했다.
대한주택보증은 한도초과 대출과정에서 근저당권을 설정한 진주시 소재 한보프라자 빌딩에 대해 매각을 시도했으나 연이은 유찰로 대금회수가 지연, 4차 경매에서 한보 관계사인 지리산레저에 141억원에 낙찰했으나 지리산레저가 경락 잔금을 내지 못해 매각으로 인한 대금회수가 원점으로 돌아간 것.
주택보증측은 낮은 경매가로 인한 손실만회를 위해 리모델링을 실시한 후 분양해 대금을 회수하자는 한보의 제안을 받아들여 KB부동산신탁이 제시한 2순위 담보의 175억원짜리 수익권 증서를 받은 후 유일한 채권회수 권리인 1순위 근저당권을 해지해 줬으나 한보는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다 사업비 미집행 등으로 더 이상 공사가 진행되지 않았고 KB부동산신탁이 한보프라자 건물을 재경매했으나 건물에 대한 권리가 2순위로 밀린 대한주택보증은 경매시 채권을 1순위로 확보치 못해 큰 손실을 입었다는 것.
한 의원은 특히 한보프라자를 낙찰받은 이가 한보종합건설의 실질적 소유주인 박 모 前 사장임에 지적하며 "대한주택보증이 근저당을 설정한 건물을 날리는 과정은 아주 교묘하고 치밀하게 계획된 작업이란 느낌이 든다" 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의 혈세로 운영되는 사실상의 공적자금을 이렇게 허술하게 관리하고 있는 현실을 납득하기 어렵다" 며 "이번 사안은 업체와 대한주택보증의 유착관계와 이면거래가 아니면 성사될 수 없는 일이며 이를 밝히기 위해 감사원의 특별감사와 사법당국의 수사를 촉구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국회 건설교통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한선교 의원은 5일 건설교통부 국정감사에 앞서 배포한 자료를 통해 "대한주택보증 부산지점이 지난 98년 3월 부도난 한보종합건설에 대한 채권회수 과정에서 근저당권을 설정한 회사 건물에 대한 리모델링 분양사업을 벌이다 담보로 잡았던 건물을 잃어 100억원의 血稅를 날렸다" 고 주장했다.
한 의원에 따르면 대한주택보증 부산지점은 한보종합건설 부도직전에 건물을 담보로 취득하고 172억원에 달하는 한도초과 대출보증을 한 뒤 회사가 부도나자 약 191억원에 달하는 채권을 대위변제 했다.
대한주택보증은 한도초과 대출과정에서 근저당권을 설정한 진주시 소재 한보프라자 빌딩에 대해 매각을 시도했으나 연이은 유찰로 대금회수가 지연, 4차 경매에서 한보 관계사인 지리산레저에 141억원에 낙찰했으나 지리산레저가 경락 잔금을 내지 못해 매각으로 인한 대금회수가 원점으로 돌아간 것.
주택보증측은 낮은 경매가로 인한 손실만회를 위해 리모델링을 실시한 후 분양해 대금을 회수하자는 한보의 제안을 받아들여 KB부동산신탁이 제시한 2순위 담보의 175억원짜리 수익권 증서를 받은 후 유일한 채권회수 권리인 1순위 근저당권을 해지해 줬으나 한보는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다 사업비 미집행 등으로 더 이상 공사가 진행되지 않았고 KB부동산신탁이 한보프라자 건물을 재경매했으나 건물에 대한 권리가 2순위로 밀린 대한주택보증은 경매시 채권을 1순위로 확보치 못해 큰 손실을 입었다는 것.
한 의원은 특히 한보프라자를 낙찰받은 이가 한보종합건설의 실질적 소유주인 박 모 前 사장임에 지적하며 "대한주택보증이 근저당을 설정한 건물을 날리는 과정은 아주 교묘하고 치밀하게 계획된 작업이란 느낌이 든다" 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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