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망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라고 어느 유명한 경영학 교수가 질문을 던졌다고 한다. 만일 단 한 줄로 간단하게 답을 써 내야 한다면 여러분은 머릿속에 무엇을 떠올리는가? 그 교수의 정답은 매우 간단명료했다. ‘현금이 없기 때문’이다.

기업을 경영하다보면 내부적 요인이든 외부적 환경 탓이든 별의별 상황을 맞이하며 생존을 시험 당하게 된다. 그리고 위기상황은 계속기업의 기본조건인 지급능력을 약화시키는 자금부족 사태로 구체화된다. 그래서 기업의 이상 징후는 자금수지(Cash Flow)를 관리하는 담당자가 가장 먼저 감지하게 된다. 기업은 아무리 경영실적이 좋다 하더라도 현금과 현금성자산의 적정 유동성 확보에 실패하면 ‘흑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