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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 포인트 5가지

• 상생 페이백은 기준 시점보다 카드를 더 많이 사용한 국민에게 늘어난 금액의 20%를 돌려주는 소비 환급 프로그램이에요. • 환급액은 3개월 동안 한 달에 최대 10만 원, 총 30만 원까지 받을 수 있으며, 해외 사용액은 제외돼요. • 혜택을 받으려면 2025년 9월 15일부터 11월 30일 자정까지 공식 누리집에서 반드시 신청해야 하고, 신청을 놓쳤더라도 11월 30일 이전에 신청하면 소급 적용돼요. • 환급 대상은 소상공인을 돕기 위한 취지이므로 전통 시장, 동네 마트, 일반 식당 등 소상공인 매장에서 카드 단말기로 결제한 금액만 인정돼요. • 환급은 현금이 아닌 디지털 온누리 상품권으로 사용한 달의 다음 달 15일에 지급되며, 지급 일로부터 5년 동안 전국의 온누리 상품권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어요.

제미나이로 생성한 이미지
당최 울리지 않는 웅작가의 휴대폰.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휴대폰에 진동이 느껴졌어요. 이건 필시 카톡 알림이었죠. ‘누굴까? 혹시… 그녀?’ 떨리는 손으로 조심스레 카톡을 확인했어요. 거기엔 이런 메시지가 있었죠. ‘상생 페이백 신청하세요!’ 친구로 추가해 둔 카드사의 카톡이었어요. 적잖이 실망한 웅작가는 광고 메시지인 줄 알고 삭제해 버려요. 그리고 정확히 한 달 뒤, 땅을 치고 후회하게 되는데… 여러분도 같은 고통을 겪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상생 페이백에 대해 알아 봤어요.

💰 상생 페이백이 뭔데요?

아마 상생 페이백 신청 메시지를 받은 분이 많으실 거예요. 톡이나 카드사 어플 알림으로 저도 몇 통 받은 기억이 있는데요 ‘상생 페이백’은 한마디로, ‘돈’을 되돌려주는  거예요. 기준 시점 대비 카드를 '더 많이' 썼다면, ‘늘어난 금액’의 ‘20%’를 ‘디지털 온누리 상품권’으로 돌려주는 거죠. 정부가 우리 국민들 지갑도 두둑하게 해주고, 힘든 소상공인 사장님들도 도와주려고 만든 일종의 ‘소비 환급 프로그램’이예요.

💸 얼마나 주는데요?

2024년의 월 평균 카드 소비액 보다 2025년 9~11월에 카드를 많이 쓴 경우 혜택이 있는데요. 사업 기간인 9월~11월 카드 소비 증가 분의 ‘20%’를 환급 받게 돼요. 그런데 여기서 주의 할 점 한가지! 요즘 해외 여행을 다니면서 물건을 사는 경우도 많고, 직구도 많이 하시잖아요. 하지만 해외에서 쓴 사용액은 제외된다는 사실! 꼭 기억해야겠어요.

이렇게 계산된 환급액은 ‘1인당 한 달’에 ‘최대 10만원’, ‘총 3개월’ 동안 ‘최대 30만원’까지 받을 수 있는데요. 국내 9개 카드사 및 아래 29개 은행·증권사 등에서 발급한 모든 개인 신용·체크 카드로 결제한 금액이 소비 실적에 포함돼요.

환급은 사용한 달의 다음 달 15일에 지급되는데요. 9월 소비 증가분에 대한 페이백은 10월 15일에 지급 받는 식이에요. 받은 디지털 온누리 상품권은 전국의 전통 시장을 비롯해서, 상점가 등 상품권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어요.

상생 페이백으로 지급 받은 온누리 상품권은 앱에 등록된 카드로 결제가 가능한데요. 상생 페이백은 디지털 온누리 상품권으로 지급되고, 이 디지털 온누리 상품권은 충전식 카드형으로 운영되기 때문이예요.

1. 결제 방법: 온누리 상품권 앱 설치 및 회원 가입
2. 본인이 사용하는 신용/체크카드 등록: '온누리 상품권 앱'에 결제할 카드를 등록해요. (본인 명의 카드만 가능) 3. 가맹점에서 등록 카드로 결제: 온누리 상품권 가맹점에서 앱에 등록한 실물 카드로 일반 카드 결제처럼 사용하시면, 카드 결제가 아닌 상품권 잔액(상생 페이백으로 받은 금액 포함)이 우선적으로 차감 돼요.
그런데 당장 쓸 데가 없다고요? 그렇다고 조급한 마음을 갖지 않아도 돼요. 지급 일로부터 5년 동안 사용할 수 있거든요. 여유로운 마음으로, 정말 필요한 물건이 뭔지 꼼꼼히 따져 본 후에 구입하는 게 좋겠죠?

✅ 신청 방법과 자격이 어떻게 되나요?

혜택을 받으려면 반드시 ‘신청’을 해야 해요. 2024년에 신용카드나 체크 카드 사용 실적이 있는 만 19세 이상 국민이나 외국인이라면 누구나 신청 대상이 되죠. 신청 기간은 2025년 9월 15일부터 11월 30일 자정 까지고요. 신청은 ‘상생 페이백 공식 누리집(상생페이백.kr)’에서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어요. 온라인 신청에 어려움을 느끼는 분도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전통 시장 상인회, 소상 공인 지원 센터, 은행 지점 등에서 신청을 도와 드리거든요.

그런데 대리 신청은 안된다고 해요. 자녀(가족 카드 소지자)가 부모님 명의의 가족 카드를 사용하고 있다면 자녀가 부모를 대신해 상생 페이백을 신청할 수 없어요. 온라인 신청 시 본인 확인을 위한 인증 절차(휴대폰 또는 간편 인증)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본인만 신청이 가능하다고 해요.

그런데 벌써 10월 이잖아요. 신청을 놓쳐서, 지난 9월 사용 분 만큼의 돈을 환급 받지 못했다고 지금 가슴이 쓰라린 분도 계실 텐데요. 그럴 필요가 전혀 없어요. 올해 11월 30일 안에만 신청하면, 지난 9월과 10월에 늘어난 소비 분도 소급해서 모두 돌려받을 수 있다고 해요.

📊 상생 페이백 핵심 정리

⚠️ 쓴 만큼 무조건 다 환급 해 주나요?

아쉽게도 그렇지는 않아요. 이 제도는 ‘소상공인 지원’이 목적이예요. 그래서 전통 시장, 동네 마트, 일반 식당, 미용실, 학원, 커피 등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매장에서 ‘카드 단말기’로 결제한 금액만 인정된다고 해요.

반면에 대형마트, 백화점, 온라인 쇼핑몰, 국내 및 해외 대기업 프랜차이즈 직영점 (스타벅스, 엔제리너스, 맥도날드, 버거킹, 롯데리아 등) 등에서 사용한 금액은 환급 대상에서 제외되고요. 그리고 세금, 공과금, 보험료, 교통/통신 요금 같은 비소비성 지출이나 현금 결제액 역시 포함되지 않는다고 하네요.

하지만 마트라 할지라도, 읍·면 지역의 780개 하나로 마트와 251개 로컬 푸드 직매장에서 사용한 금액은 상생 페이백 소비 실적에 포함된다고 하고요. 대형마트나 창고형 매장, 아울렛 내에 미용실이나 꽃집 같은 임대 매장이 있잖아요. 이 임대 매장 중에 대형마트의 결제 시스템을 사용하지 않고, 임대 소상공인의 자체 결제 시스템을 사용하는 매장에서 사용한 금액은 소비 실적에 포함된다고 해요. 그리고 삼성 페이나 애플 페이로 결제한 경우도 소비 실적에 포함된다고 하니까, 잘 알아 둬야 겠어요.

🧐 한 눈에 알기 쉽게 예를 들어서 설명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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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작가의 기준 월 평균 카드 사용액이 100만 원이었다고 가정해 볼게요. 그런데 사업 기간인 9월에 총 130만 원을 썼어요. 그럼 30만 원을 더 썼잖아요. 만약 증가 분 30만 원 전부를 전통 시장, 동네 식당, 학원 등 소상공인 매장에서 카드 단말기로 결제한 금액이었다면, 이 증가 분 30만 원의 20%인 6만 원을 디지털 온누리 상품권으로 받게 되는 거죠.

하지만 백화점, 대형마트, 온라인 쇼핑몰, 세금/공과금 등 제외 대상에서 쓴 금액은 이 30만 원 증가분에 포함되지 않아요. 따라서 환급을 받으려면 소상공인 매장 위주로 소비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겠죠.

💳 환급 인정/제외 소비처

🏷️ 실제로 얼마나 받았나요?

상생 페이백 제도가 처음이라 그런 걸까요? 아직 신청하지 않은 사람이 무려 1,000만 명이 넘는다고 해요. 상생 페이백 제도가 시작된 후, ‘약 415만 명’에게 환급 되었고요. 9월 소비 분에 대한 실제 환급액은 모두 합쳐서 ‘약 2,414억’이라고 하는데요. 이를 계산해 보면, 1인당 ‘약 5만 8천 원 정도’ 환급 받았다는 걸 알 수 있어요.

월 최대 10만원까지 돌려받을 수 있는 것에 비해, 절반 수준 밖에 되지 않는 건데요. 그래도 앞으로 10월과 11월 소비 분에 대한 페이백 지급이 계속 이루어지면 전체 환급액 규모는 훨씬 더 커질 것으로 예상돼요. 신청 기한(11월 30일)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아직이라면 꼭 신청해서 환급 혜택을 챙기시는 게 좋겠어요.

😥 그런데 뭔가 좀 아쉬워요.

맞아요. 사실, 상생 페이백의 취지는 정말 좋지만요. 실제로 운영되는 과정에서 아쉽거나 복잡하다는 문제들이 속속 지적되고 있어요.

1. 혜택의 형평성 문제가 있어요.⚖

️ 환급을 받으려면 작년보다 소비를 늘려야 하잖아요. 그런데 아시다시피 요즘은 고물가 때문에 서민들의 지갑이 많이 얇아진 상태인데요. 이처럼 서민층이나 소득이 적은 분들은 소비를 늘릴 여력이 없기 때문에, 혜택을 누리기 어렵다는 비판이 있어요. 돈이 없으면, 환급받을 가능성도 그만큼 줄어드는 거죠.

그런데 소비 여력이 충분한 중산층이나 고소득층은 상대적으로 쉽게 한도(최대 30만원)를 채울 수 있기 때문에, 정작 이 제도의 혜택이 부유층에 집중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어요.

2. 제도가 복잡하고 이해하기 어려워요.🙅‍

그리고 이런 불편함도 있어요. 내가 작년에 카드를 얼마나 썼는지 기억하는 사람은 드물 잖아요. 그런데 작년 카드 소비액을 기준으로 하다 보니까, 내가 이번 달에 얼마나 더 써야 얼마를 돌려받을 수 있는 지를 쉽게 예측할 수가 없는 거죠. 결국에는 작년 카드 소비액을 카드 앱이나 실물 명세서로 확인하거나, 상생 페이백 홈페이지에서 확인한 후에 소비 계획을 세워야 한다는 어려움이 있어요.

3. 환급 되는 소비와 제외되는 소비 기준이 복잡해서 헷갈려요.‍💫

맞아요. 모든 사용처가 아니라 정해진 사용처에서 쓴 카드 소비액에 대해서만 환급이 이루어지는데요. 요즘에는 온라인 쇼핑몰이나 배달 앱, 무인 단말기(키오스크) 로 결제를 많이 하잖아요. 그런데 이런 결제는 혜택에서 제외된다는 점 때문에, 요즘 소비 패턴과는 다소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어요. 소비자가 일일이 ‘이 가게가 페이백 되는 곳인가?’ 확인하며 소비해야 하는 불편함이 생기는 거죠. 이에 대해 정부는 온라인 쇼핑몰은 결제 구조 상 카드사에서 판매자 정보를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페이백 소비액에 포함할 사용처가 불명확해 부득이 소비 실적에서 제외된다고 밝힌 바 있어요.

4. 지급 수단에 대한 아쉬움도 있어요.😩

앞서 받은 소비 쿠폰의 경우에는 현금으로 지급 됐잖아요. 그런데 이번 상생 페이백은 현금이 아니라, 디지털 온누리 상품권으로 지급한다는 특징이 있는데요. 때문에 상품권 사용처가 아닌 곳에서는 쓸 수 없다는 제약이 생기게 돼요. 물론 소상공인 지원이라는 취지를 생각해 보면,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만요. 소비자 입장에서는 현금보다 는 활용도가 떨어진다고 느낄 수 있어요.

결국, 상생 페이백은 ‘소비 진작’과 ‘소상공인 지원’이라는 좋은 취지를 가지고 있지만,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소비자가 더 많이, 더 세심하게 알아봐야 한다’ 는 점이 다소 아쉽다고 할 수 있는데요. 환급 기준이 좀 더 단순하고 명확해야 참여율도 높아지고 효과도 커질 수 있을 거예요.

✨ 전통 시장에서 카드 쓰고, 상생 페이백과 소득 공제 혜택 두 배로 받아요!

요즘처럼 소비가 중요한 시기에, 똑똑하게 지출하고 혜택까지 알뜰하게 챙기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바로 전통 시장에서 카드 결제와 '상생 페이백', 그리고 연말정산 소득 공제를 연계하는 방법이에요.

상생 페이백의 실적에 전통 시장이나 동네 소상공인 가맹점에서 사용한 카드 결제액이 포함되잖아요. 전통시장에서 카드를 써요. 그 다음에 상생 페이백으로 소비 증가 분의 20%를 환급 받아요. 그렇게 상생 페이백으로 받은 디지털 온누리 상품권은 전통시장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데요. 여기서 혜택 한 가지 더! 디지털 온누리 상품권을 앱에서 충전할 때 10% 즉시 할인 혜택도 제공돼요. 이 할인 혜택은 상품권을 사용하는 즉시 이득을 보는 거나 마찬가지죠. 여기에 연말정산 때, 전통 시장 사용액 전체에 대해 40%의 소득 공제 혜택까지 더하면 큰 혜택을 누릴 수 있어요.

• 높은 공제율 : 일반적인 신용카드 사용액은 15%, 체크 카드/현금 영수증은 30%의 공제율이 적용되지만, *전통 시장 사용액은 무려 40% 의 높은 공제율이 적용돼요. (특정 시기에는 50%까지 상향되기도 했어요.) • 추가 공제한도 : 전통 시장 사용 분은 일반 신용카드 소득 공제 한도와 별개로 추가 공제 한도(최대 300만원 또는 200만원)가 주어져요. 덕분에 더 많은 금액을 소득 공제 받을 수 있죠.
그래서 정리하자면,
1. 전통 시장에서 카드를 써요. (→ 상생 페이백 실적 인정)
2. 상생 페이백으로 소비 증가 분의 20%를 온누리 상품권으로 돌려받아요. (→ 환급 혜택)
3. 돌려받은 상품권을 충전할 때 10% 할인 받고 전통 시장에서 사용해요. (→ 즉시 할인 혜택)
4. 연말정산 때 전통 시장 사용액 전체에 대해 40%의 소득 공제 혜택을 받아요. (→ 세금 절약 혜택)

✍ 에디터의 한마디

요즘 길거리를 지나다 보면, 텅 빈 상점들이 정말 많아요. 소상공인으로 가게를 운영하는 게 얼마나 힘든 지를 명징하게 보여주는 부분인데요. 모쪼록 이번 상생 페이백 제도가 활성화 되어서 본래의 취지에 맞게, 소상공인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예요.

🙋‍♂️글 작성 : 박웅 작가
🙋‍♀️글 검수 : 이도경 세무사(세무법인 엑스퍼트 강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