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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50억 탈세' LG, "동시 주식거래 주문" 증언에 당황
출처 조세일보 등록일 2019.06.18

156원의 양도소득세를 포탈한 혐의로 기소된 LG 사주 일가의 주식 거래가 LG그룹 재무관리팀의 지시로 동시에 이뤄져 체결됐다는 진술이 나왔다. (사진=연합뉴스)

◆…156억 원의 양도소득세를 포탈한 혐의로 기소된 LG 사주 일가의 주식 거래가 LG그룹 재무관리팀의 지시로 동시에 이뤄져 체결됐다는 진술이 나왔다. (사진=연합뉴스)


156억 원의 양도소득세를 탈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LG 사주 일가의 주식거래가 LG그룹 측의 지시를 받아 동시에 이뤄졌다는 진술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송인권 부장판사) 심리로 18일 열린 LG 사주 일가 등의 조세포탈 혐의 공판에서 증인으로 나온 NH투자증권 직원이 "㈜LG 재무관리팀에서 동시에 같은 가격으로 매도·매수 주문할 것을 요청했다"고 증언했다.


2013년~2016년경 증권사에 근무하면서 LG 사주 일가의 주식을 담당했던 배모씨는 이날 재판에서 사주 일가의 주식거래를 맡았던 재무관리팀 지시에 의해 동시 주문을 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LG 측 변호인의 동일한 질문에도 "LG 재무관리팀에서 기존 거래 패턴대로 동시 주문하라는 요청이 있었다"고 배씨가 답변하자 변호인은 재차 "틀림없냐"고 반복해 확인하기도 했다.


검찰은 배씨가 사주 일가 주식을 맡았던 2013년 9월 11일~13일 거래 과정에서 사주 일가 간 동시 주식거래 체결이 이뤄졌다고 의심하고 있다.


검찰이 제시한 거래내역에 따르면 9월 13일 9시 27분부터 고(故) 구본무 LG 회장의 고종사촌인 이욱진씨와 구광모 LG 회장 사이에 주식 매도·매수가 이뤄졌다.


당시 거래를 보면 9시27분 이씨 계좌에서 500주, 29분에 200주, 32분에 100주 등 몇 분 사이로 작은 단위의 매수 주문이 들어갔다가 이후 10시 6분부터는 구 회장이 작은 단위로 매수 주문만 넣었다.


하지만 11시 1분경부터는 구 회장이 3000주 가량의 매수 주문을 넣은지 1분 만에 이씨가 매도 주문을 해 상호 체결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이 이와 같은 거래체결이 이뤄진 경위를 배씨에게 질문하자 배씨는 "큰 수량의 주문이 이례적이라 기억하고 있었는데 재무관리팀에서 전화해 동시 체결시킬 것을 요청해 온 것으로 안다"고 답변했다.


반면 LG 측은 "재무관리팀에서 대략적인 그날 거래할 물량을 알려줬을 뿐 동시에 주식 매도·매수 주문을 요청한 것이 아니다"며 검찰 공소사실을 반박했다.


배씨의 증인신문 뒤 이어진 2015년부터 사주 일가 주식을 맡았던 재무관리팀 직원인 김모씨가 증인으로 출석해 "불특정 다수 간 거래로 가장해 특수관계인 간 거래를 은폐하는 행위는 있을 수 없다"고 증언했다.


LG 측 변호인이 "주식수 등 거래내역이 모두 공시되기 때문에 은닉될 수 없고, 공시자료만 보고는 거래당사자를 알 수 없지 않냐"고 묻자 김씨는 "그렇다"고 답변했다.


LG 사주 일가는 2007년부터 10년간 지주사인 ㈜LG에 LG상사 지분을 매각하는 과정에서 주식 수억원을 특수관계인 간 주식거래가 아닌 것처럼 꾸며 156억 원대의 양도소득세를 탈루한 혐의(조세범처벌법위반)를 받고 있다.


㈜LG의 전·현직 재무관리팀장 두 명은 증권사를 통해 주식 거래를 지시하는 등 적극적으로 조세포탈을 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조세포탈)로 기소됐다.


이들은 동일한 가격 및 수량으로 매수·매도주문을 같은 시간대에 넣는 방식으로 특수관계인 간 주식 거래가 아닌 일반적인 장내거래로 위장해 가산세를 탈루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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